[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버질 반 다이크(31)가 명문 리버풀 FC의 주장이 됐다.
리버풀 FC는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백 반 다이크가 조던 헨더슨의 이적으로 공석이 된 주장직을 맡게 됐다. 트렌트 알렉산더 아널드(TAA)는 마찬가지로 제임스 밀너가 팀을 떠나 공석이 된 부주장직을 맡는다”라고 발표했다.
싱가포르에서 이 소식을 들은 반 다이크는 “특별한 느낌이고 이 시점에서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하지만 정말 정말 자랑스럽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는 현재 네덜란드 국가대표팀의 주장이다. 그것은 엄청난 영광이었고 자랑스러운 순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리버풀의 주장이 되는 것도 (역시 영광으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일이다. 나를 매우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다. 난 리버풀과 함께 리버풀 팬들 모두를 자랑스럽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반 다이크는 2018년 1월 사우스햄튼 FC에서 리버풀로 이적한 이후 222경기를 뛰었다. 그 기간 동안 그는 리버풀이 프리미어리그,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FA 컵, 카라바오 컵, UEFA 슈퍼컵,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FA 커뮤니티 실드를 들어올리는 데 도움을 주면서 7개의 우승 메달을 모았다.
그리고 리버풀의 프리시즌 준비가 계속되면서 2023/24 시즌이 가까워짐에 따라 반 다이크는 지난번 실망스러운 시즌 이후 다시 회복하고 싶은 집단적 욕구를 설명했다.
반 다이크는 “작년은 매우 실망스러운 한 해였다. 실제로 나쁜 출발은 아니었다. 분명히 결국 우리는 우리가 성취하기를 바랐던 어떤 것도 성취하지 못했고 그것은 매우 실망스러웠다. 아주 짧은 여름 휴가를 떠났을 때 개인적으로나 팀으로서 보낸 시즌을 되돌아봤고, 마음이 아팠다. 많이 아팠다. 훨씬 더 잘할 수 있었고 훨씬 일관성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느낀다”라고 말했다.
반 다이크는 “(직전 시즌에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가 보여준 일관된 수준이 빠졌다. 그리고 분명히 모두가 이것을 바로잡기를 원한다. 우리 모두는 매일 매일, 매 경기마다, 팬들과 함께 이것을 다시 함께 해야 한다고 느낀다. 분명히 선수들이 분명히 떠나고 새로운 선수들이 들어오는 꽤 흥미로운 여름이었다. 이 작은 전환이 진행되고 있다. 우리는 또한 약간의 인내심을 가져야 하지만 거기(높은 곳)에 있고 싶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우리는 다시 거기에 올라갈 수 있다. 꾸준함과 함께 하는 것이 전부고 우리가 그것을 보여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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