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뉴스 서경선 기자] <여론조사 꽃> 이 7월 5주차(7월 28~29일) 자동응답방식(ARS)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고 민주당 지지율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국정운영 지지율(긍정평가)은 38.9%로 전주 대비 4.4%p 상승하였고, 국민의힘 지지율도 5.8%p 오른 40.1%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6.3%p 떨어진 49.5%를 기록하여 국민의힘과의 격차도 한자릿 수(9.4%p)로 크게 좁혀졌다.
윤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해 ‘긍정’평가는 38.9%(매우 잘하고 있다 25.9%, 잘하는 편 13.0%)였고 ‘부정’평가는 59.3%(잘못하는 편 7.6%, 매우 잘못하고 있다 51.7%)로 집계됐다(잘 모름 1.7%). 전주 대비 윤 대통령 지지율은 4.4%p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5.5%p 하락해 긍·부정 격차가 20.4%p로 좁혀졌다.
지역별로 경인권과 강원·제주지역에서 10%p 이상의 큰 ‘긍정’평가 상승과 ‘부정’평가 하락이 ‘긍·부정’ 격차를 좁히는데 한몫했다. 모든 연령대의 ‘긍정’평가는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하락했다. 특히 지난 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던 60대의 ‘긍정’평가가 12.3%p 상승, ‘부정’평가는 11.8%p 하락으로 이번 조사에서는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앞섰다(60대 : ‘긍정’평가 52.6%, ‘부정’평가 46.8%). 중도층에서는 7%p대의 긍·부정평가를 주고받아 ‘긍정’평가 36.9%, ‘부정’평가 62.2%로 집계되었다.
한편 같은 기간 실시한 ARS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이 큰 폭으로 하락하고 국민의힘이 크게 상승해 양당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 21.5%p에서 9.4%p로 단숨에 한 자릿수로 좁혀졌다. 수도권과 충청권을 비롯 전 권역에서 상승한 국민의힘은 전 연령대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했다. 지난 주 더불어민주당이 우세로 돌아섰던 60대의 지지율도 국민의힘 우세로 회복했다(60대 : 국민의힘 53.2% > 더불어민주당 37.0%). 하지만 국민의힘 우세지역은 여전히 대구·경북 지역 한 곳에 머물러있다. 중도층에서도 전체 흐름과 같이 더불어민주당 하락, 국민의힘 상승으로 (더불어민주당 51.6%, 국민의힘 37.4%)로 격차가 좁혀졌지만, 14.2%p 차이로 두 자릿수 격차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는 7월 28일부터 29일 이틀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무선전화(100%) 무작위추출(RDD) 자동응답방식(ARS)으로 진행했다. 응답률은 2.4%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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