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필순 반려견이 애견 호텔에서 안타깝게 사망한 가운데, 업체 대표가 그간의 상황을 설명하며 답답한 마음을 하소연하며 이목이 집중 됐습니다.
2023년 7월 31일 장필순 반려견 까미의 사망 사건이 일어난 애견 호텔 업체 A 대표는 장문의 공식입장문을 발표했습니다.
해당 공식입장문에는 최근 사회적인 관심을 불러 모은 장필순 반려견 까뮈의 사망 피해가 일어난 당시 상황과 심경 등에 대해 자세하게 적혀있습니다.
장필순 반려견 사망 애견호텔 대표의 입장문
A 대표는 "주말 사이 장필순 반려견 까뮈의 사망 사실에 대한 기사가 나간 후 저희뿐 아니라 가족과 지인들의 신상이 밝혀지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명예훼손적 발언 가득한 댓글과 메시지로 고통 받고 있다"라며 일부 사실 관계가 왜곡되거나 잘못된 사실이 알려진 부분에 대해 바로잡겠다고 전했습니다.
A 대표는 평소 까뮈가 분리불안이 심했다는 상태부터 호텔링 과정, 사망에 이르게 된 경위 등을 상세하게 기록했는데 앞서 장필순의 인터뷰, 개인 채널을 통해 남긴 글에 대한 반박 입장부터 자신들의 잘못된 판단에 대한 사과의 뜻도 내비쳤습니다.
특히 장필순이 해당 사고 후 업체 대표가 운영 중인 두 개의 애견호텔 폐업을 요구하고, 공식적인 사과문을 게재할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A 대표는 "장필순이 연예인이기에 제주 지역뿐 아니라 전국적으로 이슈 될 것이 몹시 두려웠다"라며 극심한 공포를 느껴 사과문을 작성했다고 고백했습니다.
또한 "저희야 책임을 진다고 해도 세 명의 직원들은 하루 아침에 실업자가 됐다. 그러나 모두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장필순의 마음을 풀기 위해서라면 할 수 있고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어긋난다면 감당할 수 없는 일이 닥칠 것이라 생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장필순의 요구대로 응했음에도 장필순은 방송국과 인터뷰 및 개인 채널에 관련 내용의 글을 올렸다면서 "사회에서 매장시키겠다는 말이 무서워 시키는 대로 했는데 장필순의 영향력을 이용해 저희를 매장하고 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덧붙여 "사업장 계정은 물론 가족, 지인 심지어 아무 관련 없는 애견 호텔 유치원을 이용하는 보호자님들에게까지 찾아가 악플을 달고 사실과 다른 내용이 퍼지고 있다. 저희가 무엇을 더 해야 하나. 죽어야 끝이 날 것 같다"고 답답한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끝으로 A 대표는 "장필순과 지인들이 저희를 동물 학대로 고소한다고 한다. 저희는 경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고, 죄가 있다면 벌을 달게 받을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장필순은 2023년 7월 24일 10년 동안 함께한 반려견 까뮈를 열사병으로 떠나보낸 사실을 알려 화제가됐습니다. 그는 애견 호텔에 까뮈를 맡겼다가 업체 과실로 위탁 10여 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한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장필순의 유기견 까뮈 안타까운 사망원인은?
한편 지난 7월 28일 장필순이 10년 간 길러 온 반려견 까뮈가 최근 반려견 호텔에서 열사병으로 숨졌다고 전해졌습니다. 까뮈는 장필순이 길에서 구조한 뒤 가족으로 맞이한 반려견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당시 장필순에 따르면 까뮈는 반려견 호텔에 위탁된 지 10여 시간 만에 열사병으로 숨졌는데 해당 업체는 훈련사가 까뮈를 안정시키기 위해 케이지에 넣고 이불을 덮어뒀으며, 에어컨은 잠시 꺼뒀다고 주장했습니다.
장필순은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그런데 해당 업체에서 연락을 늦게 주는 바람에 까뮈가 떠나는 것도 아예 보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겨울에 덮는 솜이불인데 그걸 까뮈가 다 물어뜯었다고 한다. 답답하고 숨이 막혀서 그런 것이다"라고 전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까뮈의 신변에 이상이 생긴 것을 확인하고 응급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숨졌다고 전했는데 이 업체는 반려동물 유치원과 호텔 등의 영업을 해왔으며 전문 훈련사가 24시간 상주하고 CCTV로 반려견의 모습을 실시간 시청할 수 있다고 홍보해왔습니다.
하지만 이런 홍보 문구는 지켜지지 않은 것도 모자라 까뮈를 외부로 데리고 나가 차량에 방치한 정황까지 추가로 확인되며 큰 논란이 됐습니다.
돌연 반려견을 떠나보내게된 장필순은 자신의 SNS에 생전 까뮈의 모습이 담긴 사진들을 올리며 "우리 까뮈 꼭 다시 만나자. 너무 보고 싶다. 좋은 추억만 안고 가렴. 사랑한다. 이제 무섭지 않지?"라고 그리움을 전하며 모두를 안타깝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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