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올드 플레이룸(New-old Playroom), 8월 2일~19일까지 중랑아트센터서 전시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뉴올드 플레이룸(New-old Playroom), 8월 2일~19일까지 중랑아트센터서 전시

뉴스컬처 2023-07-31 12:25:49 신고

[뉴스컬처 이준섭 기자] 8월 2일부터 19일까지 중랑아트센터에서 기획전 '뉴올드 플레이룸(New-old Playroom)'가 개최된다.

서울문화재단의 ‘2023년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된 '뉴올드 플레이룸(New-old Playroom)'은 ‘놀이하는 인간’의 즐거움을 가장 직관적이고 물리적인 방식으로 상기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뉴올드 플레이룸(New-old Playroom)'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뉴올드 플레이룸(New-old Playroom)' 포스터. 사진=서울문화재단

전시에 참여한 아티스트는 구은정과 배인숙, 이려진, 임민재 등 총 4명으로, 구획되지 않는 감정, 제어할 수 없는 우연 등 이탈하는 것에 관심을 보여 온 구은정 작가는 자연과 사회 속 규칙과 리듬을 가져와 행위가 집적된 오브제로 표현하거나 설치, 퍼포먼스로 표현해 왔다. 이번 전시에는 어린 시절의 비밀공간을 표현한 '숨집'을 전시작품으로 내세웠다. 

기존 시스템을 변경하며 다른 형식과 의미를 담는 작업을 진행해온 배인숙 작가는 익숙한 게임을 소재로 한 '깃발바', '김도형', '노게임'의 작품을 통해 지금은 소멸된 기술들을 소환해 새로운 사물로 만들거나 악기가 아닌 사물을 악기로 치환하는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공개한다.

이려진 작가는 일상과 비일상 사이에서 사람과 환경의 움직임을 관찰하고, 떠오르는 생각이나 느낌을 이미지로 기록한다. 연필 등 간단한 건식재료를 활용해 투박한 그림을 그리고, 사라질 상상이나 기억, 감각을 재생하는 '땅을 흔드는 것 세 가지, 도저히 참을 수 없는 것 네 가지', '피융' 두 작품으로 참여한다. 

끝으로 임민재 작가는 사람이 몸을 매개로 다른 대상과 상호작용하며 발생하는 사건에 주목한다. 사건에서 떠오른 질문을 이야기로 옮기고 어울리는 매체에 담아내는 방식으로, 인공지능을 테마로 한 '2023년, 평범한 날의 기록'으로 전시에 참여한다. 

이번 전시를 주최 및 주관한 배인숙 작가는 “온라인, 영상 매체 시대 사람들은 각종 디지털 디바이스 안에서 여가를 보낸다. 게임 컨트롤러, 디스플레이, 다양한 콘텐츠는 공간이동 없이 언제 어디서든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라며 “하지만 소비할 콘텐츠를 선택하는 시간이 즐기는 시간보다 더 소요되기도 하고, 화면 속 이질감이 몰입을 방해하거나 높은 자유가 감각을 무디게 만들기도 한다. 우리는 과연 이전보다 놀기 좋은 환경에 살고 있을까? 라는 질문에서 '뉴올드 플레이룸'은 출발한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뉴올드 플레이룸(New-old Playroom)'은 8월 2일부터 8월 18일까지 매일 오전 10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일요일과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한다. 

뉴스컬처 이준섭 rhees@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