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일보]제주시 화북2동과 도련1동 일원에 LH가 추진하는 31만8845㎡(약 9만6000평) 규모의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가 조성될 예정이다.
LH 제주지사는 31일자로 제주동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공급촉진지구의 지구계획이 확정·고시됐다고 밝혔다. 2020년 12월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른 지구지정 고시 이후 2년 반 만으로, 이번 지구계획 승인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의 발판이 마련됐다.
전체 면적 중 11만2935㎡는 주택용지로 총 1851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단독주택을 조성하게 된다. 미집행 도시공원 해소방안으로 추진된 사업으로 14만2173㎡의 공원과 녹지도 포함된다.
주택 건설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1080호, 통합공공임대주택 345호, 공공분양주택 374호, 단독주택 52호다. 이 중 통합공공임대주택과 공공분양주택은 LH가 공급한다.
도내 공공분양주택의 경우 2015년 서귀포혁신도시 내 LH2단지 입주를 끝으로 공급이 이뤄지지 않았는데, 제주동부지구 내 공공분양주택 건설 계획으로 내 집 마련 기회를 기다리는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을 것으로 LH 제주지사는 기대하고 있다.
LH 임도식 제주지사장은 "제주지역에서 10여년만에 추진하는 공공택지 사업인 만큼 토지보상 등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택지조성과 공공주택 건설을 통해 도민들의 주거안정에 기여하고 도심내 근린공원 조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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