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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경.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제공] |
(서울=포커스데일리) 문성준 기자 = 대장동 비리 관련한 '50억 클럽'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다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반부패수사1부는 31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수재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박 전 특검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했다.
박 전 특검 첫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된 지 한 달여 만이다.
박 전 특검은 지난 2014년 우리은행 이사회 의장으로 있을 당시 대장동 일당 청탁을 들어주는 대가로 50억 원가량을 약속받고, 현금 8억 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있다.
이에 대해 법원이 지난달 30일 사실적·법률적 측면에서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한 차례 영장을 기각하자, 검찰은 박 전 특검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추가로 적용하고, 딸도 같은 혐의 공범으로 입건해 수사를 진행해왔다.
딸이 화천대유에서 얻은 25억 원가량은 사실상 대장동 일당이 당시 국정농단 특별검사로 있던 박 전 특검을 보고 준 돈이란 점을 입증하기 위해 딸과 박 전 특검을 잇달아 소환해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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