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눈빛으로 말하는 다양한 감정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이준호, 눈빛으로 말하는 다양한 감정

뉴스컬처 2023-07-31 10:42:12 신고

3줄요약

[뉴스컬처 권수빈 기자] ‘킹더랜드’ 이준호가 쉴 새 없이 몰아치는 사건 속에서 세밀한 완급 조절로 깊이감을 불어넣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극본 최롬(팀 하리마오), 연출 임현욱) 14회에서 구원(이준호 분)은 좋아하는 사람이 갑작스럽게 사라진 것도 모자라 잃어버린 엄마 한미소와 재회하며 감정의 폭풍을 맞이했다. 

사진=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캡처
사진=JTBC 토일드라마 '킹더랜드' 캡처

구원은 호텔을 발칵 뒤집어 놓은 기사를 확인하자마자 천사랑(임윤아 분)의 안위부터 걱정했다. 자신의 안위보다는 상대가 밝혀지지 않게 하라고 당부했지만 이내 천사랑의 정체가 만천하에 공개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구원은 직접 천사랑을 보호하기에 나섰다. 해외 출장에 가기 전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마음고생 했을 연인을 위해 놀이공원을 통째로 빌려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보냈고, 전화 한 통이면 출장을 포기하고 달려오겠다는 말로 매 순간 믿음을 심어줬다.

이러한 노력으로 위태롭게 유지되던 평화는 출장에서 돌아온 구원이 천사랑의 좌천 소식을 알게 되면서 산산조각났다. 기계처럼 대답하는 직원의 가짜 미소에 어렸을 적 트라우마가 떠올랐지만 구원은 더 이상 회피하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주겠다는 약속과 달리 아무것도 하지 못한 무력감에 구원은 자리를 박차고 일어섰다.

그때 자신을 부르는 누군가의 목소리가 단번에 발목을 잡았다. 구원은 헤어진 엄마의 얼굴을 알아봤고, 거세게 타오르는 복잡미묘한 감정을 드러냈다. 좋아하는 사람을 지키고 싶은 간절함, 정리했다고 생각했지만 쉽게 잊을 수 없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 선을 넘는 가족들의 방해로 인한 분노 등 다채로운 감정이 거세게 밀려들었다.

감정이 이성을 지배하는 순간을 붉어진 눈가와 갈피를 잃은 눈동자로 표현하는 등 이준호는 설렘과 카리스마, 애틋함까지 상황에 따라 오르내리는 구원 캐릭터의 감정의 진폭을 다채롭게 풀어냈다.

뉴스컬처 권수빈 ppbn0101@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