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의 전 남편인 '제롬'이 배윤정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합니다. 제홈은 30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N '돌싱글즈4' 2회에 출연을 한다.
그리고 '제롬'은 "전 배우자(배윤정)가 재혼해 출연 신청을 하기 전 미리 허락을 받아야 했다"라고 이야기 한다.
그리고 "고민 끝에 연락했더니 '진짜 괜찮은 여자를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응원해줬다라고 했다.
그리고 (배윤정이) 내가 눈이 높은 것을 알아서 '혼자 새 되지 말라'고 했다"고 털어놓았다.
이 소식을 들은 MC 이혜영은 "전 와이프가 진짜 멋있다"며 응원한다.
제롬과 배윤정은 2014년 결혼, 2년 여만인 2016년 갈라섰다.
"이혼한 지 6년 차"라며 "한국에서 2년2개월 동안 결혼생활을 한 뒤 헤어졌다"고 고백한다. "서로 성격 차이를 인정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했다"며 "이혼 법정에서도 웃으면서 함께 했고, 서로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진심으로 응원하며 헤어졌다"고 회상한다.
과거에 두 사람은 결혼 후 달라진 점에 대해 폭로를 한 바가 있다.
제롬은 와이프 배윤정에 대해 "아내가 건망증 완전 심하다"며 "사람들이 그 병 걸리지 않냐. 치매가 일찍 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배윤정은 "제 친구들 보면 건망증이 다 심하다"며 "남자보다 여자가 더 심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제롬은 "5분 전에 얘기한 것도 모르냐"고 물었고, 배윤정은 "그건 건망증이 아니라 다른 생각하다가 못 들은 걸 거다"고 받아쳤다.
제롬은 와이프에 대한 폭로를 이어나가며 "아내가 다른 건 다 열심히 하는데 집에 있을 땐 게으르다"며 "영어 배우라고 했을 때나, 운전도 해볼 수 있을 텐데 그냥 잔다"고 했다.
또 "보통 청소는 제가 다 하는데 설거지 같은 건 아내가 한다"며 "그런데 그걸 쌓아둔다. 여름에 날파리가 생기지 않냐. 날파리 친구들이 생겼다"고 말했다.
당시 배윤정은 결혼 후 남편의 달라진 점에 대해 "무뚝뚝해졌다"라며 "남편과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가 표현을 많이 하고 로맨틱했기 때문인데 결혼을 하자마자 달라졌다"고 폭로했다.
이어 "남편에게 '왜 달라졌냐'고 물어보니 '이제 결혼했는데 뭐'라고 답하더라. 서운했다"고 말하자 제롬은 "남자들은 여자들을 자기 곁에 잡아두려고 처음에 다 그런 모습을 보여준다"라고 해명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MC 이지혜는 "역대 출연자 중 이렇게 웃으면서 이혼 사유를 얘기하는 모습은 처음 본다"며 너무 슬퍼 보이기보다 편안해 보여서 다행"이라고 한다.
이후 배윤정은 2019년 11살 연하의 축구 코치 서경환과 재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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