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뉴스투데이 이승준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를 앞두고 현장 점검에 나섰다.
과기정통부는 이종호 장관이 28일 오후12시40분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전라북도 부안군 새만금 잼버리 부지에 방문해 디지털 인프라 및 서비스 지원 현황 등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21일 개최한 새만금 세계잼버리 통신장애 예방·대비상황 점검회의에 이어 과기정통부가 그간 추진해온 디지털 지원 방안의 현장 준비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4일 앞으로 다가온 잼버리가 안전한 환경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WiFi, 지능형 기술이 적용된 CCTV 등 디지털 인프라 및 디지털 서비스를 중심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세계스카우트잼버리는 4년마다 열리는 전 세계 청소년들의 야영 축제로 이번에 개최하는 새만금 세계잼버리는 158개국에서 4만3000여명의 청소년이 참석하는 코로나19 이후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이다.
◇우리나라의 디지털 기술을 체감할 수 있는 ‘서비스 지원’
이종호 장관은 먼저 XR·메타버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과 망원경·태양관측카드 등 과학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이동천체과학관을 방문해 청소년들이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디지털 서비스 지원 현장에서 이 장관은 “새만금 메타버스 체험관은 대한민국의 최신 디지털 콘텐츠를 오감으로 보고 만질 수 있는 곳”이라며 “새만금 잼버리에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꿈과 미래를 그리고 대한민국의 디지털을 기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체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편리·안전한 대회를 위한 통신·정보보호 ‘인프라 지원‘
이어서 디지털 인프라 구축 현황 등을 점검하기 위해 잼버리 공원에서 시설물 현황, 안전 대책 등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 준비상황을 보고받고 AI 기반 지능형 기술이 적용된 CCTV 관제센터를 방문해 행사기간 중 화재, 금지 구역 침입 등의 사고 발생을 자동 감지하는 모의 시연을 실시했다.
또 잼버리 병원, 종합상황실 등이 운영되는 복합시설인 글로벌리더센터에서는 실내 방역 및 다과 서빙을 위한 자율주행로봇 운용상황을 점검했으며, 28㎓ 5G 기지국을 활용한 WiFi 시연을 통해 다중밀집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Wifi 속도도 직접 점검했다.
마지막으로 대회기간 중 국제우편서비스를 제공하고 BTS 우표 등 각종 우편상품을 판매할 예정인 잼버리 우편스토어에 방문했다.
이 장관은 “그간 과기정통부는 잼버리 기념우표를 발행하고 디지털휴먼 홍보대사를 제작하는 등 새만금 잼버리를 알리기 위해 디지털 기반 홍보를 지원해왔다”며 “잼버리 대회 기간 동안 많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의 첨단 디지털 기술을 느끼고 돌아갈 수 있도록 대회 마지막까지 조직위와 협력을 통해 디지털을 활용해 적극적으로 지원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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