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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29일 "야수 이주형, 투수 김동규, 2024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키움에 주고 투수 최원태를 받는 트레이드를 실시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1위를 달리고 있는 지난 1994년 이후 약 30년만에 우승을 노리고 있다. 하지만 선발진이 상대적으로 약해 이를 보강하기 위한 카드로 최원태를 선택했다. 서울고 출신 최원태는 지난 2015년 1차지명으로 넥센(현 키움)에 입단했다. 8시즌 동안 1군 통산 184경기에서 66승 48패 평균자책점 4.27을 기록중이다.
올시즌은 17경기에서 6승 4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하며 평균치 이상의 성적을 올리고 있다. 키움에서는 안우진, 아리엘 후라도 등과 함께 선발 투수진을 구축했다.
키움으로 향하는 이주형은 지난 2020년 신인드래프트 2차 2라운드, 전체 13순위로 LG에 입단했다. 내·외야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만능 자원이다. 빠른 발과 정교한 타격 능력도 갖추고 있다. 지난 2월 전역해 올시즌 18경기에 나서 타율 0.267 2타점 2득점을 기록중이다.
우완 투수 김동규는 2023년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전체 17번으로 LG에 입단한 신인이다. 195㎝, 100㎏의 탄탄한 체격을 갖추고 있다. 큰 신장이지만 유연성도 좋은 편으로 알려져 있다. 올시즌 퓨처스(2군)리그 9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4.08을 기록중이다.
고형욱 키움 단장은 "2022시즌이 끝난 후 정상 정복을 위해 나름대로 전력 강화를 준비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며 "시즌 중반을 넘어선 가운데 조금 더 냉정을 찾고 구단의 현재 전력상 약한 부분 보강과 미래 전력 강화를 심각하게 고민한 끝에 이번 트레이드를 결정했다"고 이번 트레이드 배경을 설명했다.
최원태와 이주형, 김동규 등은 각각 29일 오후 새로운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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