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여름 휴가의 성지인 제주로 떠나시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여행을 할 때에는 시간이 곧 금이죠. 그러다보니 자투리 시간이 조금이라도 남는다면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데요.
그래서 알차게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시라고 제주공항 근처 볼거리 5곳을 알아왔습니다. 여행의 시작과 끝을 이곳에서 장식해보세요!
|이호테우해변
낮과 밤이 모두 아름다워 언제 제주도에 도착해도 방문할 가치가 있는 해변, 이호테우해변입니다. 이곳은 붉은 조랑말과 흰 조랑말 등대가 푸른 바다와 어우러지며 이국적인 풍경을 조성해 인생샷을 건지기에도 좋은데요.
또한 이호테우해변 길목에는 푸른 아카시아 숲이 우거져 있고, 모래사장 뒤에는 소나무 군락이 이어져 있어 여름의 향기를 느끼기에도 좋습니다. 해수면이 가장 낮아지는 간조 시간대에는 끝없이 펼쳐지는 백사장과 함께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 중 하나인 원담도 볼 수 있습니다. 막간을 이용해 사진 한 장 남기면 좋겠죠?
✔️ 위치: 제주시 도리로 20
✔️ 문의: 064-728-399
|제주공항 옆 올레길
어디서도 찍을 수 없는 비행기 근접샷을 찍을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제주공항 옆 용담해안도로 쪽에 있는 올레길인데요. 이곳에서 머리 위로 사뿐히 날아가는 비행기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어 SNS에서 떠오르는 인생샷 스팟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용담해안도로의 대표적인 트래킹 코스는 용두암 - 바이제주 감성소품샴 - 어영소공원 - 용두암카페거리 - 노을코지 바다전망 카페로, 나무데크 산책로를 따라 제주의 풍경을 담을 수 있고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여행 오자마자 제주도의 탁 트인 경관을 보며 힐링하고 싶다면 올레길을 거닐어보시길 바랍니다!
✔️ 위치: 제주시 애월읍 광령리 1270-2
|한라수목원
해변가도 좋지만, 울창한 숲길을 산책하며 자투리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고 싶다면? 한라수목원을 추천 드리는데요. 이곳은 시내 한가운데에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길도 대부분 평탄해서 아이들이나 노인들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습니다. 수목원 전체 크기만 약 6만 평이 될 정도로 광활한 숲이 조성되어 있는데요.
광이오름을 아우른 한라수목원에서 야생화원, 교목원, 이끼원, 수생식물원 등을 구경하며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식생을 관찰할 수 있으며, 산림욕을 즐기며 힐링도 할 수 있는데요. 걷는 데 소요시간은 약 3~4시간 정도 되며, 운영시간은 09:00~17:00이고, 입장료는 무료라는 점 참고 바랍니다.
✔️ 위치: 제주시 수목원길 72
|도두봉
도두봉은 제주공항 바로 옆의 오름으로 대표적인 제주 명소 중 하나인데요. 경사가 완만해 오르기 쉬울 뿐 아니라, 오르면서 해송과 삼나무, 낙엽수에 둘러싸여 상쾌한 산림욕을 즐기기 좋습니다. 정상에서 제주공항에 비행기가 이착륙하는 광경도 볼 수 있는데, 푸른 바다 저 너머로 날아가는 비행기를 보면 마음이 탁 트이는 기분입니다.
도두봉 무지개 해안도로도 많은 분들이 예쁜 사진을 남기기 위해 찾는 곳인데요. 도두봉에서 내려오는 길에 푸른 바다와 색감이 대비되는 알록달록한 방호벽을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친구 혹은 연인과 아름다운 추억을 남겨보면 어떨까요? 제주 여행의 시작과 끝을 도두봉에서 장식해보아요!
✔️ 위치: 제주시 도두일동 산2
✔️ 문의: 064-710-6043
|사라봉공원
현지인들의 쉼터, 사라봉공원에서도 자투리 시간을 알차게 쓸 수 있습니다. 특히 이곳의 일몰은 성산일출과 견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운데요. 운동과 산책 겸으로 사라봉을 오르면서 어슴푸레한 하늘 사이로 반짝이는 태양을 감상하고, 사라봉공원 너머 시내에 하나 둘 들어오는 불빛을 바라보며 일몰과 야경을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도시의 불빛 뿐 아니라 항구 쪽에서 켜지는 불빛 또한 도심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풍경이라 이색적인데요. 기슭에 우당도서관이 있는데, 이곳을 출발점으로 삼아 사라봉 뒤편을 돌아 제주항을 거친 후, 탑동까지 가는 코스는 유명한 드라이브 코스입니다. 여행이 끝나기 전에 제주도의 자연을 쭉 둘러보면서 아쉬움을 달래보아요.
✔️ 위치: 제주시 사라봉동길 74
✔️ 문의: 064-728-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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