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김민재(27)가 타고 다니는 차가 뒤늦게 화제다.
김민재가 지난해 12월 5일 오후(현지 시각)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브라질 히샬리송을 수비하고 있다. / 이하 뉴스1
지난 20일 바이에른 뮌헨 유튜브 채널에는 '김민재의 FC 바이에른에서의 첫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에서 김민재의 의전차량으로 아우디의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8 e-트론’을 제공했다.
아우디 Q8 e-트론은 앞서 아우디가 선보인 준대형 전기 SUV e-트론의 부분 변경 모델이다. e-트론은 아우디가 선보인 첫 양산형 전기차로 따로 명칭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 부분 변경 모델을 출시하며 ‘Q8’을 붙였다.
아우디 특유의 네 개의 링을 2차원 디자인으로 적용해 새로운 상표 정체성을 드러낸 점도 특징이다.
아우디는 2002년부터 FC 바이에른 뮌헨을 후원하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구단과의 파트너십을 2029년까지 연장했다. 또 2011년부터는 구단 지분을 일부 확보하기도 했다. 지난 2021년부터 FC 바이에른 뮌헨 여자 축구팀도 지원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세리에 A 최고의 수비수다. 단 한 시즌 만에 리그를 정복했다. 지난해 여름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는 데뷔 시즌부터 안정감 있는 경기력으로 팀의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다. 아시아 선수 최초로 세리에 A 수비수 부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세리에 A 올해의 팀'에도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 A를 평정한 그는 잉글랜드 축구 구단 맨체스터 시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랑스 축구 구단 파리 생제르맹 등 복수의 팀들로부터 이적 제의를 받았다. 그의 최종 선택은 독일 분데스리가 최고 명문 구단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구체적인 계약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 복수의 독일 매체는 그가 뮌헨에서 세후 연봉 1200만 유로(약 171억 원)를 받는다고 보도했다.
김민재가 타고 다니는 차가 뒤늦게 화제가 되자 29일 커뮤니티에 누리꾼들은 "연봉 191억 원 받는 선수의 차", "저 차 디자인 예쁘다.", "나도 저 차 구매하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Q8 e-트론 사진 / 아우디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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