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의 채무 불이행 논란으로 활동을 잠적했던 래퍼 마이크로닷의 근황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마이크로닷은 신곡 '센세이션'과 '마스크 온'을 발매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에 발매된 '겟 어웨이' 이후 2년 만의 활동이다.
마이크로닷, 신곡 '센세이션' '마스크 온' 발매
같은날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랜만의 음원 발매에 대해 소감을 전했다.
마이크로닷은 "오랜만에 저의 새로운 음악으로 인사를 드릴 수 있어서 많이 행복합니다"라며 "제가 만드는 과정에서 느꼈던 즐거움과 행복이 여러분들에게도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소망했다.
타이틀곡인 '센세이션'은 마이크로닷과 음악의 관계를 사랑으로 재해석한 곡으로, 음악과 자신을 줄다리기하는 상황의 곡이다. 수록곡 '마스크 온'은 드릴힙합 베이스의 파이팅 넘치는 곡이다.
마이크로닷의 신곡 발매에 소속사 더빅브라더무브먼트 측은 "마이크로닷이 이번 앨범 내기까지 많은 시간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힘들게 지내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많은 사람들이 보내오는 응원의 메시지와 주위에 있는 사람들이 도와주어 여기까지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지난 2018년, 예능 '나 혼자 산다', '도시어부' 등에서 활약했던 마이크로닷은 그해 부모의 채무 불이행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에 휩싸였다.
마이크로닷의 부모는 1990년부터 1998년까지 충북 제천에서 친인척과 이웃들에게 4억 원을 빌린 뒤, 1998년 뉴질랜드로 도주해 재판에 넘겨졌다. 부친은 징역 3년, 모친은 징역 1년을 선고받았으며, 지난해 6월 복역을 마치고 출소, 뉴질랜드로 추방당했다.
누리꾼들 반응은? '충분히 자숙했다' vs '벌써 복귀라니'
해당 여파로 마이크로닷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이후 베트남에서 프로듀서로 활동을 이어왔다. 마이크로닷의 이번 복귀가 청신호가 될지, 많은 이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마이크로닷의 신곡 발표 근황을 접한 누리꾼들은 "응원합니다", "충분히 자숙한 듯", "앞으로 좋은 활동 이어가시길", "벌써 복귀라니", "부모 빚투로 잘산 거 아닌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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