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亞증시 훈풍에 '방긋'…2600선 마감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3.81대비 4.51p(0.17%) 상승한 2608.32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일본 닛케이 지수 낙폭 축소와 중화권 증시 강세 영향으로 상승 마감했다.

28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603.81대비 4.51p(0.17%) 상승한 2608.32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920억원, 594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4582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4.94%), 유통업(3.46%), 철강및금속(3.41%), 기계(2.11%), 비금속광물(1.14%) 등 10개의 업종을 제외하고 음식료품(-0.99%), 의료정밀(-0.98%), 통신업(-0.83%), 금융업(-0.73%), 의약품(-0.54%) 등 11개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삼성전자(-1.53%), LG화학(-1.22%), 삼성바이오로직스(-0.88%), 현대차(-0.51%)가 내렸다. 삼성전자우는 보합세에 머물렀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특히 포스코퓨처엠은 전장 대비 2만4000원(4.94%) 치솟은 51만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어 POSCO홀딩스가 전장 대비 2만5000원(4.21%) 뛴 61만9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코스피는 하락하고 코스닥은 상승하며 혼조 양상을 보였지만, 오후 들어 일본 닛케이 지수 낙폭 축소와 중화권 증시 강세에 코스피 지수도 상승 전환했다"며 "코스닥은 전날 급락했던 이차전지 대형주 반등과 반도체주 강세에 지수가 강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83.79대비 29.95p(3.39%) 오른 913.74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44억원, 327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3286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0.57%) 업종을 제외하고 금융(10.03%), 일반전기전자(6.13%), 기계·장비(3.95%), 소프트웨어(3.84%), 운송(3.54%) 등 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이치엘비(-1.24%), 엘엔에프(-0.21%)가 떨어졌다. 이외 모든 종목이 올랐다.

이 가운데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11만9000원(12.8%) 뛴 110만40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포스코DX가 전장 대비 2550원(8.96%) 오른 3만10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0.05%) 내린 1277.0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