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궁민이 윤여정에게 지적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남궁민이 게스트로 등장했다.
남궁민, 과거 윤여정 지적 받아.. "말이 딱 막혔다"
이날 유재석은 남궁님에 대해 "소문난 노력파다"라며 "어느 정도로 노력을 하냐면 대본 책이 새까맣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남궁민은 "글을 자꾸 보다 보면 대사가 어느 페이지, 어디에 있는지 저도 모르게 다 기억이 된다. 그렇게 연습을 많이 해야 자신감이 생긴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습을 안 하고 나갔을 때 잘하길 바라는 건 욕심이다. 연습을 열심히 해가면 자기도 모르게 안에 있는 게 나온다"라며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세호가 "NG 많이 안 내실 것 같다"라고 하자, 남궁민은 "많이 안 내는 편이긴 하다"라며 과거 대배우 윤여정과 있었던 한 일화를 전했다. 남궁민은 MBC 드라마 '내 마음이 들리니'에 출연했을 당시를 기억했다. 그는 "화내는 신이었다. 일주일간 그 대사만 외워갔는데 갑자기 말이 딱 막혔다"라고 회상했다.
남궁민은 "그때 윤여정 선배님께서 '너 대사를 많이 안 외워 와서 그래' 이렇게 한마디를 남기고 쿨하게 현장을 떠나셨다"라고 말했다.
윤여정의 일침을 들은 남궁민은 "다음 일주일 동안 '이 대사만 외우는 게 뭔지 보여주겠다. 이렇게 해도 안 되면 난 진짜 포기해야겠다' 이런 마음으로 눈감고도 외우고 밥 먹으면서도 외우고 했다"라고 했다. 다시 촬영장에 간 남궁민은 노력을 한 덕분에 막힘없이 대사가 나왔다고 전했다. 그런 남궁민을 본 윤여정은 "그래, 연기 이렇게 해야지"라고 칭찬을 했다고.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남궁민이 전한 윤여정 일화에 큰 관심을 드러냈다. 이들은 "윤여정의 말이 자극제가 되었군요", "저 정도로 열심히 대사를 외운다니", "윤여정도, 남궁민도 멋지다", "윤여정 선생님 정말 멋지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남궁민, 드라마 '연인' 출연 예정
한편 남궁민은 현재 MBC 드라마 '인연'의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인연'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로, 남궁민과 함께 배우 안은진, 이학주, 이다인 등이 출연한다.
'인연'은 오는 8월 4일 첫 방송된다.
Copyright ⓒ 뉴스클립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