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트레저만의 '새로운 YG' 온다"…다시 뛰는 'REBO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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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트레저만의 '새로운 YG' 온다"…다시 뛰는 'REBOOT'

조이뉴스24 2023-07-28 11:58: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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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그룹 트레저가 '새로운 YG'의 탄생을 알리며 강렬하게 컴백했다.

28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그룹 트레저 정규 2집 'REBOOT'(리부트)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트레저 단체 이미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날 최현석은 "이번 앨범에 대해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며 준비했다. 투어도 병행하면서 10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다. 10개월간 팬분들께 기다려달라는 말씀만 드려서 죄송했는데 오늘 10개월 간 노력이 세상에 나왔다"며 감격스러운 컴백 소감을 밝혔다.

트레저 정규 2집 '리부트'는 틴(Teen)스러움을 걷어내고 성숙한 매력으로 무장한 트레저의 재시동이 예고된 앨범이다.

최현석은 "팝 힙합 발라드 등 많은 장르와 멤버들이 갈고 닦은 작업물, 역량을 한껏 발휘하고 보여드릴 수 있는 앨범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훈은 "'재시동'을 의미하는 '리부트'다. 트레저 이전의 모습이 활기차고 스포티하고 영했다면 이제 3년이 흐르면서 내면, 외면의 성숙함과 성장을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미를 담았다"고 밝혔다.

타이틀곡 'BONA BONA'(보나 보나)는 운명적 이끌림이라는 주제를 관통하는 메시지 'Born To Love You'를 트레저만의 경쾌한 어법으로 풀어낸 제목이다. 후렴구의 강렬한 브라스 사운드, 마칭 밴드를 연상시키는 드럼 비트를 조화시킨 노래다. 절도 있고 당당한 모습으로 앞장서 나아가는 트레저의 '리부트'를 표현한 곡이다.

도영은 "이 곡을 듣자마자 '되게 YG스러우면서 트레저스럽다' 싶어서 타이틀곡이라 생각했다"고 '보나보나'를 처음 들었던 당시를 회상했다. 또 '트레저스러움', '트레저만의 성숙함'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최현석은 "우리가 말한 성숙 안에는 내면, 외면이 다 있다. 비주얼적으로 좀 더 건강을 챙기고 자기관리에 집중했고, 내면 쪽으로는 음악에 집중하고 안무를 더 열심히 하려 했다. 어떤 메시지를 드릴 지도 고민했다. 우리는 YG를 좋아한다. 원래 YG 색에 트레저를 입혀서 새로운 YG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YG스러움'과 '트레저스러움'의 결정적 차이는 무엇일까. 최현석은 "우리가 YG에서 첫 다인원이라 그래서 할 수 있는 퍼포먼스가 확실히 있다. 선배들을 동경해 온 부분도 있지만 우리가 살릴 수 있는 장점을 봤고 그걸 갈고 닦고 있다"고 답했다.

트레저는 완전체 컴백에 앞서 소중환 준규 지훈 윤재혁 도영으로 구성된 새 유닛 T5를 론칭, 'MOVE'를 선공개하며 활약한 데 이어 정규 2집 일부 수록곡 1절을 미리 선보이는 파격적 프로모션으로 음악적 완성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낸 바 있다.

지훈은 "'무브'로 T5가 먼저 활동하게 됐다. '리부트'의 성숙한 면을 먼저 보여주면서 팬들이 반감을 가지지 않게 미리 신호를 드린 거였다. 좋은 노래가 생기면 다른 멤버들이 또 유닛으로 나올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다채로운 트레저를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신보 수록곡 'G.O.A.T'에는 가수 이영현이 피처링 참여했다. 최현석은 "빅마마 이영현이 직접 와서 녹음도 해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선배님을 통해 '고트'가 무엇인지 알게 됐다. 아직 우리가 '고트'가 아니라서 '고트'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진짜 '고트'를 모시고 싶었고 이영현에게 실례를 무릅쓰고 피처링을 부탁드렸다"고 비화를 전했다.

트레저 컴백 포스터 [사진=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는 지난해 11월 방예담, 마시호 탈퇴 후 첫 완전체 컴백을 알렸다. 멤버 탈퇴 후 첫 앨범을 '리부트'로 명명하며 '재시동'을 거는 새로운 트레저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지훈은 "앨범 준비는 늘 성실히 해왔다. 이번엔 투어를 다니면서 많은 팬들을 만나면서 앨범을 준비했는데 그로 인해 더 책임감을 가졌다. 더 완벽하고 퀄리티 높은 앨범 내자고 얘기했다. 설레고 강한 책임감 느끼면서 준비했다"고 말했다.

멤버들의 공백으로 음악적인 변화가 생겼냐는 질문에 최현석은 "정규 앨범이다보니 10명이 좀 더 노래를 만들고 퍼포먼스를 만드는 것에 집중했다. 그러다보니 10개월이 흘렀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신보에는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가 직접 참여해 편곡에 이름을 올렸다. 지훈은 "이번 앨범을 위해 전체적인 그림도 그려주고 음악 편집, 편곡에 많이 도와줬다. 이번 앨범 퀄리티가 더 높아지고 여러 사람이 만족할 노래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데뷔 4년차를 맞아 대중성과 팬덤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지적에 최현석은 "일단 중요한 건 무대다. 성적보다는 무대와 노래가 좋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많은 대중과 팬들이 좋아해주실거라 조심스럽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트레저는 이번 컴백에 앞서 미국 대형 음반사 컬럼비아 레코드와 파트너십을 체결,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북미 음악 시장 진출을 예고했다. 지훈은 "아시아 투어를 통해 많은 팬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됐다. 전세계에 무대를 하러 가고 싶다. 그 단계를 밟아가는 과정이라 생각한다. 더 많은 팬들과 교감하면서 더 좋은 음악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다음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교세라 돔에 우리가 설 수 있었던 것처럼 이번엔 스타디움에 설 수 있게 희망을 가지고 활동하고자 한다"며 "수치를 찾아보는 것보다 음방, 사녹 한 번 더 할 때 팬들과 소통하려 한다. 우리 음악과 팬들과 무대에 집중하고 싶다. 거기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탄탄한 해외 팬덤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박정우는 "해외에 많은 팬들이 계신다. 각자 개성이 뛰어나고 매력이 달라서 좋아해주시는 게 아닌가 생각해본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최현석은 "팬들이 많이 좋아해주셨으면 좋겠다. 10개월이라는 기다림에 걸맞는, 그 이상을 보답하고 선물해드릴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트레저의 신보는 28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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