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이 건치 댄스 영상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27일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 – MMTG'에는 '잇몸이 말라서 입술이 붙은 사람 같았다는 이병헌 건치댄스... 알고 보니 슬픈 사연이...박서준 박보영도 '글썽' / [문명특급 EP.301]'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되었다.
이날 문명특급 게스트로 8월 개봉을 앞둔 '콘크리트 유토피아'의 주인공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이 출연하여 MC 재재를 만났다.
재재는 이날 이병헌이 일본에서 선보였던 건치 댄스를 추면서 등장해 눈길을 끌었고, 이를 지켜보던 이병헌은 "나보다 더 잘하는 것 같다"라며 웃어보였다.
이에 재재는 "이 춤이 아직까지도 화제이고 너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신다"라고 언급하자, 이병헌은 "거의 가라앉았는데 지금 화제를 다시 만들고 있는거다"라며 당황해했다.
이어 이병헌은 '잇몸이 말라서 입술 붙은 것 같은데'라는 댓글에 "그랬을지 모른다"라며 "연출하시는 분이 '이병헌 씨 특유의 미소를 팬들이 얼마나 좋아하는데. 미소가 없으면 너무 무섭다'라고 하더라. 그래서 계속 (웃는 상태로) 춤을 췄다. 나도 이렇게 로봇처럼 나올 줄 몰랐다"라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이병헌 "나는 이 영상을 볼때마다 울컥한다.." 고백
이병헌은 그러면서 "여러분들은 이 영상을 보면 되게 재밌을지 모르지만 나는 이 영상을 볼 때마다 울컥한다. 너무 힘든 시간이었다"라고 털어놔 출연진들은 안타까워하면서도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재재는 "많은 분들이 되게 자본주의 미소같다고 하긴 하셨다"라며 "근데 되게 즐기시더라. 본인이 (인스타그램에) 다 올리시고"라고 이야기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현란한 몸놀림'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던 이병헌은 "어차피 바깥에서 사람들이 다 보는 거 '내가 되게 쿨한 척 올리자' 생각했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병헌, 박서준, 박보영 주연의 영화 '콘크리트 유토피아'는 대지진으로 하루아침에 폐허가 된 서울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은 유토피아 황궁 아파트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끝이 없는 생존의 위기 속 예상치 못한 갈등을 담은 영화이다. 오는 8월 9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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