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물, 용천수 중엄리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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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물, 용천수 중엄리새물

스마트라이프 2023-07-28 11:10:54 신고


제주공항 근처인 애월 지역은 예쁜 카페거리와 해안도로가 있어서 여행자들에게 인기 있는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를 하다보면 바닷가 쪽으로, 길 밑으로는 들어가지 못하도록 해두었는데 그나마 바다와 가깝게 내려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한 '중엄리새물'에 방문해보았다.

 

 

'용천수'란 빗물이 지하로 스며들어 대수층을 따라 흐르다 암석이나 지층의 틈새를 통해 지표로 솟아나는 물이다. 특히 우리나라 중에서도 제주도에 많은 양의 용천수가 분포하고 있고, 이 용천수를 중심으로 제주도의 마을이 형성되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마을을 이루는 중심점 역할을 하는 용천수는 솟아나는 물의 양과 용천수의 말은 그 마을의 인구수를 결정하는 요소가 되었고, 지금까지 총 900개가 넘는 용천수가 제주도에 실존하고 있다.

 

 

현재는 제주시와 서귀포시의 용천수들이 산간지역 개발과 도로 개설로 인하여 수량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며, 용천수 자체가 파괴되어 사라지로 있기도 하다. 제주도가 관광지로서의 많은 해외 여행객의 유입이 되는 점은 경제적인 측면에서 긍정적이지만, 제2공항 설립 등 투쟁이 길어지고 있는 이 상황에서 환경이 먼저냐, 경제가 먼져냐 하는 다툼은 끊이질 않고 있다.

 

 

당연히 알고 있겠지만 제주도에 있는 모든 돌과 바위는 반출이 불가하다. 제주도 섬 지역에서만 특수적으로 나는 것들이 많기 때문에 예쁘다고, 특이하다고 함부로 집으로 가져가다가 걸리면 벌금을 물 수도 있다.

 

 

그리고 SNS에서 핫하다는 중엄리새물 동굴 포토존으로 가보았다. 중엄리새물 앞에 주차를 하고 입구를 보면 산소가 하나 보이는데, 그 왼쪽 밑으로 내려가면 절벽 포토존이 있고, 또 그 밑으로 내려가면 동굴 포토존이 보인다.

 

 

솔직히 실상 위험한 길이긴 했다. 예쁜 인증샷은 남길 수 있었지만 미끄러졌다간 무릎을 깨먹을 것 같은 비주얼에 호달달 떨렸던 것 같다. 이런 곳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건 도대체 어느 누가 여기까지 들어와서 이 포토제닉한 공간을 발견했을까..인 것 같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용천수는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았다.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물이라고 해서 민물과 비슷한 맑은물을 기대했지만, 흙탕물이 따로 없었다. 함께온 일행의 말에 따르면 다른 곳 용천수가 있는 지역에 가보았을 때도 비슷하게 탁했다고 한다. 환경 오염 때문인지, 원래 이런 건진 몰라도 사실 실망한 건 맞다.

 

 

그리고 기대했던 것과는 다르게 용천수는 생각보다 깨끗하지 않았다. 바다에서 솟아오르는 물이라고 해서 민물과 비슷한 맑은물을 기대했지만, 흙탕물이 따로 없었다. 함께온 일행의 말에 따르면 다른 곳 용천수가 있는 지역에 가보았을 때도 비슷하게 탁했다고 한다. 환경 오염 때문인지, 원래 이런 건진 몰라도 사실 실망한 건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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