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손흥민(31)이 새 시즌을 앞둔 각오를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2021/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을 거머쥐며 화려하게 날아올랐다. 하지만 직전 시즌이었던 2022/23시즌에는 탈장의 고통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직전 시즌의 아쉬움을 겸허히 인정한 손흥민은 올 시즌 다시 화려한 비상을 할 준비를 마쳤다. 수술로 자신을 괴롭히던 탈장에서 벗어난 손흥민은 차기 시즌 맹활약이 예상된다.
그런 손흥민이 27일 글로벌 매체 ESPN과 인터뷰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손흥민은 직전 시즌의 어려움과 그가 생각하는 축구 선수의 삶, 그리고 차기 시즌 목표 등을 전했다.
같은 날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모두가 힘든 상황을 다루는 방식은 다르다. 나의 경우에는 (힘든 것보다) 여전히 꿈 꾸던 삶을 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축구적 어려움에 대해) 불평할 수 없다. 또 나는 정신적이든, 육체적이든 어떤 도전에도 맞설 준비가 돼 있다. 그것이 내가 아직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라는) 이 무대에 있는 이유다”라며 운을 뗐다.
이어 “나는 그저 훈련하고 있고, 그저 내 삶을 즐기고 있다. 무엇보다도 행복해하고 있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손흥민은 "모두가 기대하고 열심히 하는 프리시즌은 언제나 설레는 순간이다. 분명히 몸이 아직 100%는 아니지만 (시즌에 다다라서는) 반드시 거기에 도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작년에는 힘든 순간도 있었다. 올해는 작년보다 훨씬 더 잘해야 할 것 같다. 이를 통해 팀을 돕고 더 나은 일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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