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술집에서 부딪힌 여성을 밀치고 둔기로 2차 가해를 시도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지난 27일 상해∙특수상해 미수 혐의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전 6시 30분쯤 광주 서구 치평동 한 술집에서 화장실을 다녀오던 20대 여성 B씨과 어깨를 부딪힌 뒤 B씨 얼굴을 손으로 밀쳐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이후에도 A씨는 분이 풀리지 않았는지 2차 가해를 목적으로 망치를 들고 호프집 인근과 길거리를 배회했다.
B씨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탐문 수색 중 A씨를 특정해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화가 풀리지 않아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 등을 이유로 이 전날 구속영장을 신청했고 법원은 영장을 발부했다.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