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그룹의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방해’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28일 오전 최 전 지사를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최문순 전 지사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5차 공개매각 입찰이 이뤄지기 전 KH그룹에 ‘4차 최저입찰 금액’을 미리 알려 주는 등 입찰정보를 주고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 전 지사는 알펜시아 개입 의혹에 대해 “열심히 노력을 한 것”이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사빈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전날(27일) 최 지사의 혐의와 관련해 “검찰이 수사 과정에서 최 전 지사가 알펜시아로 인한 강원도의 부채를 해결해 업적으로 삼으려 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는데, 이는 부패한 지방자치단체장의 단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며 “최 전 지사가 강원도의 골칫거리였던 알펜시아 리조트를 '담합을 조장해' 매각하려고 했던 아닌지 강한 의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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