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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피 체넷은 지난 27일 밤 경기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하나카드 PBA 챔피언십 8강전에서 동향인 튀르키예 세미 세이기너를 세트스코어3-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두 선수는 올시즌부터 PBA에 합류했다. 체넷은 개막 투어에서 32강에 진출했고 2차투어에서 4강에 오른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대회 이상의 성적을 노리고 있다. 세이기너는 개막 투어 우승 이후 이번 3차 대회에서도 순항했지만 체넷에 덜미를 잡히며 8강에서 대회를 마쳤다.
8강 매치업 중 가장 먼저 열린 김재근과 이상대간의 8강전에서는 김재근이 세트스코어 3-2로 신승을 거뒀다. 이상대가 먼저 세트를 가져가면 김재근이 따라가는 형태로 4세트까지 진행됐지만 김재근은 마지막 5세트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5이닝만에 11-3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김재근은 앞선 두 대회에서 모두 64강에서 탈락했다. 4강 진출은 지난 2022-23 시즌 3차투어에서 결승에 오른 이후 가장 좋은 성적이다. 특히 국내 선수 중 유일한 4강 진출자인 만큼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또 다른 8강전에서는 하비에르 팔라존이 돌풍의 주인공 이영훈을 꺾었고 에디 레펜스는 비롤 위마즈에 승리하며 각각 4강에 진출했다. 이영훈은 32강과 16강에서 다니엘 산체스와 다니엘 사파타를 각각 꺾으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8강에서는 또 다른 스페인 선수 팔라존의 벽을 넘지 못했다.
레펜스는 지난 대회 준우승자 위마즈를 상대로 3-1로 승리하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레펜스는 지난 시즌 6차투어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이번 대회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PBA 원년인 2019-20 시즌부터 투어에 참가하고 있는 레펜스는 통산 한 차례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 대회를 통해 통산 2승째를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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