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찾은 與, ‘호남 민심’ 챙기기… “볼매로 인정받겠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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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찾은 與, ‘호남 민심’ 챙기기… “볼매로 인정받겠다, 특별재난지역 지정 노력”

폴리뉴스 2023-07-27 12:05:32 신고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7일 오전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전북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27일 오전 전북 군산시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전북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폴리뉴스 양원모 기자] 국민의힘이 총선을 앞두고 본격적인 ‘호남 민심’ 챙기기에 나섰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7일 군산 새만금개발청에서 전북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했다. 지난 25일 전북 익산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한 지 이틀 만에 다시 호남을 찾은 것이다. 

김기현 대표는 “당 대표로 선출되고 나서 제일 많이 방문한 곳이 호남인 것 같다”며 “국민의힘이 호남에 자주 내려오고 현안을 챙기고 현장 민심을 듣는 것은 그만큼 특별한 애정을 갖고 앞으로 그 애정을 계속해서 쏟아붓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이 호남 지역에서 '볼매'(볼수록 매력 있는 사람)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집권당이 호남 주민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것은 진정성을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여러 가지 정책, 예산, 필요한 지원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찾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5일 익산에서 진행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언급한 뒤 “1000명이 넘는 분들이 오셔서 준비했던 여러 장비들이 부족해서 애먹었을 만큼 굉장히 많은 당원동지들이 봉사에 참여해 줬다”며 “우리 당이 가진 호남에 대한 진실한 마음”이라고 적극적 구애를 펼쳤다. 

김 대표는 최근 집중 호우로 수해가 발생한 사실을 짚으며 “지금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우선적으로 돼 있지만, 아직 덜 된 지역들이 심사가 진행 중에 있다”며 “(전북 등도) 최대한 폭넓게 특별재난지역이 (지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에 수해를 입은 분들이 빨리빨리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피해 회복, 보상 문제도 적극적으로 잘 챙기겠다”고 다짐했다. 

김 대표는 “국가 차원의 철저한 치수 관리를 잘해서 기상 이변에도 정말 걱정 없는 자연재해 안전시스템을 구축해야 하겠다”며 “내일 고위당정회의를 하면서 보다 항구적인 자연재해 안전대책, 치수 관리 대책을 강구하는 방안을 모색해서 발표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는 최근 새만금 동서남북도로가 완전 개통되고 지난 6월 말 새만금 국가산업단지 1·2·5·6공구가 제1호 투자진흥지구로 지정된 것도 언급했다. 그는 “새만금지역의 발전과 특히 내년 특별자치도가 출범하는 전북이 대표적인 산업 지역으로 완성될 수 있도록 더 적극적으로 챙기겠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2013년 새만금청이 설립돼 지금까지 총 8조 1000억원의 투자 유치가 있었는데 그중 80%가 넘는 6조 6000억원 규모가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졌다”며 “대통령의 세일즈 외교와 투자를 높이겠다는 규제 완화 정책들이 기업들로 하여금 새만금으로 눈을 돌리게 한 것”이라고 대통령실을 띄웠다. 

조배숙 신임 전북도당 위원장은 ”지난 25일 수해 지역 복구 봉사에 이어 이틀 만에 최고위로 전북을 찾아준 지도부에 감사하다. 특히 새만금 개발 주축인 새만금개발청에서 열린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긴급재난지역에서 빠진 곳이 있다. 김제 죽산면 외 김제 지역과 부안 등의 추가 지정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조 신임 위원장은 “25일 (수해 봉사에) 국민의힘 당원들이 무려 1100명 오셔서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땀흘려 수고해줬다”며 “이렇게 많이 올지 몰라 주민들 반응도 좋았다. 주민들 중 당원들의 진지한 봉사에 감동해서 난생 처음 눈물 흘렸단 감사 전화도 받았다”고 했다.

조 신임 위원장은 “최근에 이차전지 특화단지로 지정돼 새 도약을 꿈꾸고 있다. 아쉬운 점은 제3금융 중심지 지정이다. 이건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이라며 “대통령은 꼭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니 아직도 저희 기대가 크다는 걸 다시 말씀드리고 지도부에서도 공약이 실현될 수 있도록 애써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전북-대구 고속도로 건설 추진도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며 “새만금과 포항 간 고속도로 중에 새만금 전주 구간 대구 포항 구간은 사업 완료되거나 추진 중인데 중간인 전주-무주-대구 구간이 몇십년째 진전이 없는 상황”이라며 영호남 연결 교통망 구축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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