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한국 텐트폴 영화 첫 주자 ‘밀수’가 흥행의 순항을 시작했다.
2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밀수’는 전날 31만8,097명의 관객을 동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35만9279명이다.
한국 영화가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은 지난 6월 14일 '범죄도시3' 이후 42일 만이다. 동시에 ‘밀수’는 지난해 여름 최고 흥행작 ‘탑건: 매버릭’(개봉 첫날 18만8,312명), 추석 흥행작 ‘공조2: 인터내셔날’(개봉 첫날 21만6307명) 등 대표적인 오락 액션 영화들의 오프닝 스코어를 훌쩍 뛰어넘은 수치를 기록했다.
한편, 톰 크루즈 주연의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PART ONE’은 같은 날 7만5246명, 누적 317만5,818명으로 박스오피스 2위로 내려앉았다. 디즈니·픽사의 ‘엘리멘탈’은 하루 7만3,203명, 누적 524만2,140명으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NEW
함상범 기자 kchsb@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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