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연합뉴스) 윤관식 박세진 황수빈 기자 =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북 북부를 돕기 위해 대구에서도 복구 인력을 파견하며 아픔을 나누고 있다.
대구 수성구는 26일 자매도시인 경북 예천군에 생수와 밑반찬 등 생필품과 목욕 차량 2대, 수해 복구 성금 1천750만원을 보냈다.
마찬가지로 자매도시인 영주시에는 수해 복구 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달서구는 실종자 수색이 마무리되는 대로 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해 예천에서 자원봉사 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수해 골프로 한바탕 홍역을 치른 홍준표 대구시장을 비롯한 대구시 공무원들은 지난 24일부터 예천군 감천면 천향2리에서 봉사활동 중이다. 봉사활동에는 매일 대구시청 소속 공무원 100명이 투입됐다.
성금 기탁과 물품 후원도 연일 이어지고 있다.
영주에는 자매도시인 서울 강남구가 지난 25일 수해 복구를 위해 2천만원 상당의 물, 이온 음료, 장갑, 작업용 티셔츠 등 구호 물품을 기탁했다.
대구시의사회는 예천 지역 피해민을 위한 성금 3천만원을 기탁하며, 의료 봉사 활동 지원을 약속했다.
육군 제2작전사령부는 폭우 피해 작업에 애쓰고 있는 장병들을 위한 성금 1천만원을 예천군에 전달했다.
대구백화점 역시 피해 복구 작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육군 제50 보병사단 군 장병을 위한 위문금 500만원을 전했다.
대구 서구는 힘을 보태기 위해 예천군에 피해 복구 성금 300만원을 전달했다. 간부 공무원들의 자율모금액과 직원들의 급여 끝전 모금액으로 마련한 성금이다.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성금 500만원을 예천에 전달했으며, 경북 시장 군수협의회도 성금 1천만원을 직접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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