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나민 골드로 유명한 일동제약이 글로벌 시장을 노리고 있는데요. 적자를 감수하며 연구개발비를 늘린 만큼 국외 경쟁력을 키워 위기를 돌파하겠다는 거죠.
2020년 초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글로벌 경제가 흔들렸는데, 모두가 긴축재정을 외칠 때 일동제약은 “제약사라면 국민 건강 증진에 신경써야 한다”며 신약 개발에 힘을 줬어요. 안그래도 어려운 시기라 적자였지만 윤웅섭 부회장은 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한 거죠.
점점 성과가 나타나는 것 같은게, 미국에서 제2형 당뇨병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ID110521156)에 대해 물질 특허를 획득했고, 일동바이오사이언스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는 FDA GRAS를 취득했어요. 미국 식품의약국이 직접 나서서 안전하다! 인증해준 거죠.
캐나다 보건부에서도 프로바이오틱스 원료를 자연건강제품(NHP)으로 등록을 해줬습니다.
전 세계 당뇨병 치료제 시장 규모가 (2021년 기준) 한화로 약 82조 6000억원인데, 북미가 그중 35%의 시장 점유율을 보입니다. 이외에도 ‘비타푸드 유럽 2023’, 중국 건기식 박람회 ‘HNC 2023’에도 참가해 원료와 제품을 홍보했습니다.
‘열일’하는 일동제약. 올해에는 빛을 볼 수 있을까요? 이포커스 곽도훈 기자입니다.
Copyright ⓒ 이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