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임지연의 올해 퍼포먼스는 역대급이다. 넷플릭스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으로 대세에 오른 뒤 지니TV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숨 막히는 메소드 연기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소속사에서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열일하는 임지연이 바로 거친 곳은 SBS ‘국민사형투표’다. 장르는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다.
2023년 연기력, 화제성 모든 측면에서 정점을 찍고 있는 임지연이 ‘국민사형투표’의 매력포인트를 직접 찍었다. 한류타임스는 임지연이 밝힌 ‘국민사형투표’를 더 짜릿하게 볼 수 있는 세 가지 관전포인트를 펼쳐본다.
#“제목부터 흥미로웠던 ‘국민사형투표’, 평소 사회면 기사 많이 보는 편”
임지연은 왜 ‘국민사형투표에 출연했을까. 제목부터 장르, 캐릭터가 발판이 됐다.
“우선 ‘국민사형투표’라는 제목부터 흥미로웠다. 국민 참여 심판극이라는 소재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평소 사회면 기사도 많이 보고 범죄스릴러 장르의 작품을 좋아해서 그런지 ‘국민사형투표’의 대본이 정말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리고 거침없이 움직이는 ‘주현’이라는 캐릭터가 마음에 들어서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됐다”
#정의롭고 톡톡 튀는 경찰 캐릭터 주현 “최근 역할 중 가장 친근할 수 있어”
임지연이 맡은 ‘주현’에 대한 설명은 정의를 쫓는 ‘똘끼 충만’ 경찰이다. 광기를 가진 경찰이라는 새로운 얼굴이 기대된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안전국 5년차 경위이다. 한때는 사이버수사팀의 에이스이기도 했는데 지금은 누구나 다 아는 천덕꾸러기가 된 인물이다. 정의로운 모습이 매력적이고 톡톡 튀는 모습도 빛나는 캐릭터이다. 특히 최근 제가 맡은 역할 중 색다르면서도 또 가장 친근할 수 있는 캐릭터이기에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악의 정점 → 정의로운 경찰, 연기 변신? “있는 그대로의 주현이고 싶었다”
임지연이 설명한 것처럼, 주현은 최근 그녀가 연기한 다양한 작품 속 ‘센’ 캐릭터들과는 결을 달리하는 인물이다. 임지연의 소름 돋는 열연으로 대중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악역과는 정반대의 인물이라고도 할 수 있다. 임지연은 자신만의 방식으로 주현이 되기 위해 또 한 번 필사적으로 연구에 임했다.
“전작의 모습을 지우거나, 확연히 바뀐 모습을 보여드려야겠다는 생각보다 있는 그대로의 주현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다. 주현은 어떻게 보면 제 또래의 인물로 최근 보여드렸던 캐릭터보다 좀 더 친근한 느낌이다. 여기에 주현만이 갖고 있는 톡톡 튀는 '똘끼'와 정의로움을 더해 임지연스러운 주현을 만들고 싶었다. 사이버수사팀 에이스였던 인물인 만큼 해당 부분에 대해서도 공부해 보고 주현의 시점에서 생각하려고 했다”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작품, 새로운 캐릭터를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고 부딪히는 배우 임지연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국민사형투표’가 기다려진다. 임지연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느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의로움을 추구하는 주현을 통해 시청자 여러분들이 통쾌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어두울 수 있는 작품 속 ‘주현’만이 할 수 있는 통통 튀고 사랑스러운 부분들과 거침없고 능동적으로 움직이는 경찰의 모습을 담고 싶었다”
한편,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목요일 밤 9시 1회, 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밤 9시 1회씩 방송된다.
사진=SBS
함상범 기자 kchsb@hanryutimes.com
Copyright ⓒ 한류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