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배우 손승연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 사태와 관련해 자신의 이름이 거론되는 것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손승연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방적인 편집된 입장과 자료들만 보고 들으시고 욕하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럴 수도 있다며 이해를 해드리려고 노력 중이지만 더 이상은 가만히 두고 볼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힘든 시기에 저를 도와주신 스태프들, 많은 매니저님들, 잠시나마 잠시 일했던 분들만이라도 진실을 알고 계심에 지나간 일들에 대해 함구하고 참고 넘어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는데 참기만 하는 게 능사는 아닌 것 같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인신공격 그리고 비난 욕설 등은 잘 생각하시고 남기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근 과거 손승연이 소속사와 겪은 갈등이 그룹 피프티 피프티 분쟁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손승연은 과거 소속사 포츈과 갈등을 빚은 후 안성일 대표가 이끄는 회사로 옮겼다.
이와 관련해 지난 24일 디스패치는 지난 2017년 2월 손승연과 당시 소속사 포츈의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판결문을 입수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재판부는 "채권자(손승연)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주장하는 데 불과할 뿐, 채무자 포츈의 의무위반으로 인해 이 사건 계약을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고 보이지 않는다”라며 “이 사건 신청은 이유 없으므로 이를 모두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2017년 2월 손승연은 패소했고, 포츈은 회사로 돌아올 것을 요구했으나 손승연은 요지부동이었다. 2018년 분쟁을 끝낸 뒤 손승연은 안성일이 대표로 있던 투애니포스트릿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손승연은 더기버스 소속이다.
사진=허정민 기자, 손승연 SNS
이보라 기자 lbr@hanryu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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