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슐커피 카페인 차이 최대 2.5배”…카페음료 절반 이하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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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캡슐커피 카페인 차이 최대 2.5배”…카페음료 절반 이하 수준

데일리안 2023-07-25 12: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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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캡슐커피머신 10개 제품 시험·평가

에스프레소 추출 균일성…제품별 최대 17% 차이

구조·감전보호·온도상승 등 전 제품 안전성 만족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중에 파는 브랜드 캡슐커피머신 10개 제품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한국소비자원 관계자가 25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시중에 파는 브랜드 캡슐커피머신 10개 제품에 대해 시험·평가한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시중에 파는 브랜드 캡슐커피머신을 비교해 보니 제품 간 추출량의 균일성과 추출온도에서 차이를 보였고 커피캡슐 카페인 함량은 최대 2.5배 차이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캡슐커피머신 10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일정한 맛을 유지하는 데 영향을 미치는 추출량 차이가 컸고 카페인 함량도 제품별로 차이가 있었다. 캡슐 안정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먼저 추출시간면에서는 에스프레소 한 잔 추출 소요 시간은 제품 간 최대 1.7배(50초~83초) 차이가 났다. 네스카페 돌체구스토(1023) 제품 추출시간(50초)이 가장 짧았다.

에스프레소 1회(1잔) 추출량 균일성은 제품별로 최대 17% 차이가 있었고, 네스카페 돌체쿠스토(1023), 메디프레소(MEDI-CNTM02) 등 2개 제품(4% 이하)이 편차가 적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추출액 온도는 제품별로 최대 5℃ 편차가 발생했다. 3개 제품(1℃ 이하)이 상대적으로 편차가 적었다.

제품 작동 시 발생하는 소음은 57~64㏈ 수준으로, 일리(Y3.3 E&C) 제품(57㏈)이 상대적으로 소음이 낮았다.

안전성 측면에서는 구조(녹·누수·전도안정성), 감전보호(누설전류·절연내력·접지저항), 온도상승 등 모든 항목에서 전 제품이 전기용품 안전기준을 만족했다.

캡슐 호환성은 보만(CM2140B), 하이메이드(HCF-HC60GR) 등 2개 제품이 교체 가능한 트레이에 커피캡슐을 끼우는 방식을 채택해 다양한 제품 호환이 가능했다.

소비자 우려가 높은 에스프레소 추출액 알루미늄 용출량은 평균 0.07mg/L로 제품 모두 일일섭취허용량(8.6㎎) 이하로 안전했다. 유럽식품안전청(EFSA) 일일섭취허용량은 60㎏ 성인 기준으로 8.6㎎이다.

카페인 함량은 제품 간 최대 2.5배(36.6~93㎎) 차이가 났다. 카페음료(150㎎)와 견주면 절반 이하(평균 63.8㎎)로 낮은 수준이었다.

백승일 소비자원 전기전자팀장은 “커피 맛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품질 및 성능, 호환성 등을 고려해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안정성 및 품질비교를 지속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캡슐커피머신 제품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캡슐커피머신 제품 구매·선택 가이드 ⓒ한국소비자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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