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라이언 고슬링에게 선물 받은 '기타' 화답

라이언 고슬링 "켄은 옷을 사면 아끼는 것 선물해"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에게 선물 받은 '켄의 기타'를 인증했다. /영화 '바비' 공식 트위터·지민 인스타그램 캡처

[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고슬링에게 선물 받은 '켄의 기타'를 인증했다.

지민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 옷을 입어줘서 고마워, 네가 멋지게 했어 켄"이라는 글을 영화 '바비'를 태그해 올렸다.

이와 함께 올린 영상에는 지민이 라이언 고슬링에게 화답하는 모습이 담겼다. 지민은 기타를 들고 "안녕. 라이언 그리고 켄, 난 지민이야"라며 "새로운 영화 개봉한 거 축하한다. 우리 팬들이 당신의 영상을 너무 재밌게 봤다"고 전했다.

이어 "'바비'에서 제 의상이 너무 잘 어울리는 걸 봤다. 이 기타도 감사하다"며 "정말 마음에 든다. '바비' 보는 것도 너무 기대된다. 고 바비"라며 웃으며 말했다.

라이언 고슬링은 20일 영화 '바비' 공식 SNS를 통해 지민에게 "켄의 의상이 당신의 곡 의상과 동일하다"며 '켄의 기타'를 선물했다. /영화 '바비' 공식 트위터 캡처

앞서 20일 '바비' 공식 SNS 계정을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라이언 고슬링은 '안녕, 지민. 난 라이언 고슬링"이라며 "'바비'에서 내가 입었던 켄의 의상이 당신의 곡 'Permission to Dance(퍼미션 투 댄스)' 의상과 동일하다는 걸 알았다. 당신이 처음 그 옷을 입었고 나보다 훨씬 더 잘 어울렸다는 걸 인정한다"고 했다.

이어 "켄의 불문율이 있는데 켄이 새 옷을 한 벌 사면 반드시 자신이 가장 아끼는 것을 하나 내주어야 한다는 것"이라며 "그래서 당신이 켄의 기타를 받아줬으면 좋겠다. 켄은 기타를 칠 줄 모르니까 당신이 가지는 게 훨씬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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