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외래 진료 OECD 1위…의사·간호사 수 꼴찌에서 두 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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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외래 진료 OECD 1위…의사·간호사 수 꼴찌에서 두 번째

데일리안 2023-07-25 12:01: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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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협력개발기구 보건통계

주요 7개 분야 26개 지표 분석

아주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아주대학교병원에서 환자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뉴시스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사와 간호사 등 보건의료 인력은 꼴찌에서 두 번째를 기록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OECD 보건통계 2023’ 주요 분야별·지표별 세부내용을 분석해 우리나라 보건의료수준 및 각 국가 수준·현황 등을 발표했다.

분야별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우리나라 국민 기대수명이 83.6년으로 OECD 국가(평균 80.3년) 중 상위권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의적절한 치료서비스 제공으로 막을 수 있는 사망률인 회피가능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142.0명으로 OECD 국가(평균 239.1명)보다 상당 부분 낮았다. 반면, 임상 의사·간호인력 규모는 OECD 평균 대비 낮았다.

또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외래 진료 횟수(연간 15.7회)는 OECD 국가 중 가장 높았다. 경상의료비는 국내총생산(GDP) 대비 9.3%로 OECD 평균(9.7%)에 비해 다소 낮았지만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보건의료 인력은 임상 의사 수(한의사 포함, 인구 1000명당 2.6명)가 OECD 국가(평균 3.7명) 중 두 번째로 적었다. 임상 간호인력 수(인구 1000명당 8.8명)는 OECD 평균(평균 9.8명) 대비 적었다.

병원 병상 수(인구 1,000명당 12.8개)도 OECD 평균(4.3개)의 약 2.9배를 웃돌았다.

자기공명영상장치(MRI)는 100만 명당 35.5대, 컴퓨터단층촬영(CT)은 100만 명당 42.2대 등 의료 장비 수는 OECD 평균(MRI 19.6대, CT 29.8대)보다 많았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흡연율(15.4%)과 1인당 연간 주류 소비량(7.7ℓ)은 OECD 평균 수준(흡연율 15.9%, 주류 소비량 8.6ℓ)이다. 주요 만성질환 원인이 되는 과체중 및 비만인구 비율(36.7%, 15세 이상)은 OECD 국가(평균 57.5%) 중 두 번째로 낮았다.

국민 1인당 의약품 판매액은 785.3 US$ PPP로 OECD 평균(594.4 US$ PPP)보다 높다. PPP는 각국 물가수준을 반영한 구매력평가환율이다.

아울러 65세 이상 노인 인구 중 장기요양 수급자 비율(재가 8.1%, 시설 2.6%)은 OECD 평균(재가 10.2%, 시설 3.5%)보다 낮았다. 다만 노인 인구 증가, 노인장기요양서비스 이용욕구 증가 및 보장성 확대 등으로 지난 10년간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

김선도 복지부 정보통계담당관은“앞으로도 OECD, WHO 등 국제기구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국제 비교 가능한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통계생산을 확대 제공하고 국민들이 다양한 정책영역에서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통계 품질관리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OECD 보건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보건복지부 OECD 보건 통계로 보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보건복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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