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송대성 기자] 한국 여자축구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호주·뉴질랜드 여자 월드컵 첫 경기에서 위기에 몰렸다.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의 시드니 풋볼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H조 1차전에서 콜롬비아에 0-2로 끌려가고 있다.
벨 감독은 최전방에 최유리와 손화연(이상 인천 현대제철)을 배치했다. 2선에는 지소연을 비롯해 이금민(브라이턴), 조소현(토트넘)이 자리했다.
장슬기(인천 현대제철)와 추효주(수원FC)가 윙백으로 출전한 가운데 김혜리, 임선주(이상 인천 현대제철), 심서연(수원FC)이 스리백을 이뤘다. 골키퍼 장갑은 윤영글(BK 헤켄)이 꼈다.
한국은 전반 초반 조소현과 최유리의 과감한 슈팅을 앞세워 콜롬비아를 압박했다. 그러나 기대한 득점이 나오지 않았고 오히려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한국은 전반 28분 수비 과정에서 심서연의 핸드볼 반칙이 선언되면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콜롬비아 카탈리나 우스메는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어 0-1이 됐다.
실점은 이어졌다. 전반 38분 린다 카이세도가 왼쪽 측면 돌파 후 중거리슛을 했고, 골키퍼 윤영글 손에 맞고 골네트를 갈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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