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양현준에 권혁규도 가세... 셀틱에 코리언 트리오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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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규∙양현준에 권혁규도 가세... 셀틱에 코리언 트리오 완성

한스경제 2023-07-25 11:41:3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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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규. /셀틱 페이스북
권혁규. /셀틱 페이스북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스코틀랜드 명문 팀 셀틱에 코리언 트리오가 구축됐다.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으로 활약 중인 권혁규(22)도 셀틱의 녹색 유니폼을 입었다.

셀틱은 24일 "부산 아이파크의 미드필더 권혁규와 5년 계약했다"며 영입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22번으로 정해졌다.

이로써 지난 1월 입단한 오현규, 이날 권혁규에 앞서 영입 발표가 된 양현준 등 셀틱에는 한국 선수 3명이 활약하게 됐다. 유럽 1부리그 팀에 한국 선수가 3명 뛰는 것은 과거 구자철, 홍정호, 지동원 트리오가 활약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이후 처음이다.

권혁규는 부산의 유소년 시스템을 통해 프로 선수로 성장했다. 그는 개성고 3학년이던 2019년 부산과 준프로 계약을 맺고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며 올해는 부산의 부주장으로 선임됐다. 올해까지 K리그1(1부)과 K리그2(2부)에 오가며 프로 통산 76경기(3득점 2도움)를 뛰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U-23 대표팀에서도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 중이다.

190cm의 장신에 빠른 발을 갖췄고 볼을 다루는 능력이 뛰어나다. 중앙 미드필더, 수비형 미드필더를 두루 소화할 수 있다. 권혁규는 과거 셀틱에서 뛰었던 기성용(34∙FC서울)과 유사한 플레이 스타일을 보인다. 셀틱은 "권혁규가 어렸을 때 셀틱에서 뛴 기성용의 경기를 봤다"고 소개했다.

유럽 진출을 이룬 권혁규는 "스코틀랜드 챔피언인 셀틱에 합류해 기대된다. 한국 선수가 3명이 됐는데 함께 뛰면 좋을 것이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셀틱은 전임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토트넘 홋스퍼) 시절부터 아시아 선수 영입에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이는 현재 사령탑인 브렌던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도 유지되고 있다. 로저스 감독은 "권혁규는 우리가 오랫동안 지켜본 선수다. 영입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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