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역서 여성 20명 죽이겠다"… 테러 예고 피의자 긴급체포(상보)

최근 살인 사건이 발생한 서울 관악구 신림역에서 여성들을 살해하겠다는 테러 예고 글을 올린 피의자가 긴급체포됐다.

25일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전 1시44분쯤 112신고를 통해 자수의사를 밝힌 피의자 A씨를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17분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30㎝가 넘는 흉기를 구매한 내역을 캡처한 사진도 첨부했다.

현재 해당 원본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하지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범행동기 등에 대해 수사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