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동 흉기 난동범, 수시로 진술 번복… 경찰조사에선 할머니 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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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동 흉기 난동범, 수시로 진술 번복… 경찰조사에선 할머니 탓

머니S 2023-07-25 09:38:2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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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일면식도 없는 시민 4명을 상대로 흉기 난동을 부린 피의자 조모씨(33)가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진술을 계속 바꾸고 있다.

지난 24일 SBS 보도에 따르면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할머니로부터 "왜 그렇게 사느냐"는 질책을 듣고 순간적으로 화가 나 범행을 저질렀다. 앞서 조씨는 검거 직후 "열심히 살았는데 안 되더라"며 자신의 처지를 비관했다. 구속 전 피의자심문을 받기 위해 서울중앙지법에 모습을 드러냈을 때는 "나는 쓸모없는 사람이다"라며 "죄송하다"고 반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경찰은 조씨가 자신의 범행이 우발적이었다는 점을 강조하는 등 자신에게 유리하게 하기 위해 진술이 계속 바꾸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조씨는 범행에 앞서 주거지인 인천에서 낮 12시 3분쯤 택시를 탄 뒤 12시 59분쯤 서울 금천구 할머니 집에 도착했다. 할머니 집에서 1시간가량 머무른 조씨는 범행 10분 전인 1시57분쯤 인근 마트에서 흉기 2개를 훔친 걸로 알려졌다. 이후 택시를 타고 범행 장소인 신림역 4번 출구에 도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조씨는 또 경찰조사에서 남성을 상대로 범행을 저지른 것과 관련해 성별을 고려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는데 경찰은 현재로서는 100% 믿을 수 없는 말이라고 덧붙였다. 경찰은 조만간 프로파일러를 투입해 조씨에게 사이코패스 검사도 진행할 계획이다. 조씨의 신상공개 여부는 오는 26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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