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임팩트 황재희 기자] 대상㈜이 저칼로리 감미료 알룰로스 생산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상은 전라북도 군산에 위치한 기존 전분당 공장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알룰로스 전용 생산시설을 구축했다. 약 300억원을 투자해 1년 3개월 간의 공사기간을 거쳤다.
대상이 알룰로스 생산을 본격화한 이유는 코로나 펜데믹 이후 식품업계에 불고 있는 헬시플레저 열풍에 따라 저칼로리 감미료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서다.
최근 인공감미료 아스파탐이 국제암연구소(IARC) 등 관련 기구로부터 암 유발 가능 물질로 발표되면서 안전한 감미료에 대한 관심은 더 높아지고 있다. 대상은 향후 식품 시장을 이끌어갈 차세대 감미료로 건강한 단맛을 내는 알룰로스의 활용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나 건포도 등에 함유된 당이다. 설탕과 유사한 단맛을 가지면서 설탕의 1/10 정도로 칼로리가 거의 없는 없다. 이에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탄산음료나 스포츠드링크 등 음료나 잼·빵·아이스크림 등에 적용할 경우 단맛은 살리면서 당 함량은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대상 관계자는 데일리임팩트에 “생산이 본격화되면 아시아와 북미, 유럽 국가로의 진출도 진행 될 것"이라며 "그간 전분당 사업을 통해 축적한 기술과 노하우로 차세대 감미료 시장도 선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칼로리 감미료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다. 국가별로 차이는 있으나 국민 건강을 위해 당 저감과 설탕세 등 설탕 섭취 억제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2018년 영국은 음료 100ml당 설탕 첨가물 5g 이상을 함유한 음료에 1L당 0.18파운드의 세금을 부과하는 설탕세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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