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자' 김남길·김준한 "'내 남자' 정우성, 더 사랑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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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자' 김남길·김준한 "'내 남자' 정우성, 더 사랑하게 됐다"

조이뉴스24 2023-07-24 12:03:2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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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김남길과 김준한이 정우성을 향한 존경심을 고백했다.

김남길은 24일 오전 서울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에서 정우성과의 작업 후 "더 사랑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배우 김남길이 24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배우 김준한이 24일 오전 서울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작보고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정소희 기자]

이어 "눈물이 날 정도로 저를 이해해주는 이야기, 조금 더 편하게 해도 된다는 식의 위로를 받는 이야기를 해주셨다. 이런 말을 정우성 감독님과 카메라 감독님 딱 두 분에게 들었다"라며 "굉장히 좋았던 감정이 더 깊어졌다"라고 고백했다.

김준한 역시 "저 역시 더 사랑하게 됐다. 남길이 형과 '누가 더 사랑하나' 할 정도다"라며 "남길이 형은 감독님을 '내 남자'라고 하는데 저도 내 남자라고 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 그는 "존경심이 더 커졌다. 동생처럼 아껴주는 것도 많아서 앞으로 배우 생활을 하는데에서도 든든한 형을 얻은 것 같다. 그래서 믿기지가 않는다"라고 정우성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다.

'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다.

정우성 감독의 장편 영화 데뷔작인 '보호자'는 제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제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유수의 해외 영화제에 초청돼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인물의 감정을 담아낸 '보호자'만의 스타일리시하고 유니크한 액션과 배우들의 호연이 눈에 띈다는 평가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우성운 평범한 삶을 꿈꾸는 남자 수혁 역을 맡았으며, 성공률 100%의 해결사, 일명 세탁기 우진 역의 김남길,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의 보스 응국 역의 박성웅,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의 2인자 성준 역의 김준한,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 역의 박유나가 열연을 펼친다.

'보호자'는 오는 8월 15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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