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알뜰한 생활 습관을 밝혔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이 결혼이 제일 힘들 것 같은 사람으로 김종국을 선택했다.
김종국, "돈을 쓸데가 없어..."
이날 방송에선 게스트로 배우 선우용녀와 전원주, 개그우먼 이경실과 김지선이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선우용녀는 "인생이라는 게 똑같다."라며 "이제 정신들 차려서 가정도 갖고 말년을 풍요롭고 편안하게 보낼 생각을 해야 한다"라고 멤버들에게 말했다.
이에 이상민은 가장 문제인 사람은 김종국이라고 말하며 "내가 보기엔 (김종국이) 자기가 번 돈이 샐까 봐 결혼을 안 하는 것 같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를 들은 김지선은 "내 돈을 남이 쓰는 걸 못 보냐"라고 물었고, 김종민 또한 "(김종국이) 굉장히 짠돌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은 "전혀 아니다. 무슨 소리 하는 거냐"라고 반박했지만 이상민은 "저는 17년 동안 갚으며 살아와서 앞으로도 누군가를 위해 벌어도 상관없고 더 갚아도 되지만 종국이는 계속 (돈을) 쓸어 담기만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종국은 "저는 쓸데가 없다. 혼자 있을 때 에어컨을 틀지 않고 누가 오면 튼다."라고 말하자 김종민은 "휴지 두 칸을 썼다가 맞을 뻔했다"라고 폭로했다.
이에 김종국은 "휴지 한 장만 써도 충분한데 왜 두 장을 쓰느냐"라고 알뜰한 면모를 보이자 전원주는 김종국을 마음에 들어 하며 "멋있다 멋있어"라고 칭찬했다.
또 김종국은 물티슈 사용법에 대해 "다 쓴 물티슈를 기름 묻은 그릇 닦는 데 쓴다"라고 말했고 이에 김지선은 "그렇게 살지 마라"라고 돌직구 발언을 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국, "소개팅 말고 자만추가 좋아.."
최근 공개된 유튜브 웹 예능 '축하 파티는 핑계고'에서는 김종국이 연예인이 대시하는 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날 영상에선 지석진과 유재석이 연애를 권장하자 김종국은 "나는 자만추다."라며 "워낙 작위적인 걸 싫어하지 않냐. 소개팅이 가장 작위적인 것 중 하나다"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네가 다니는 동선에 만날 분이 없다."라며 헬스장만 다니는 김종국을 지적했고 지석진은 "너는 대시를 좀 해야 한다. 얘가 대시를 못 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이를 들은 김종국은 "연예인이 대시하면 약간 좀 그래 보인다"라며 말끝을 흐리며 "일단 비주얼이 이상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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