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윤정 전 남편' 제롬, '돌싱글즈4' 출연 "전 처에게 허락받았다"

안무가 배윤정의 전남편이자 그룹 엑스라지 출신 제롬이 '돌싱글즈4'에 모습을 드러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23일 첫 방송된 MBN 예능 '돌싱글즈4 IN U.S.A'('돌싱글즈4')에 출연한 제롬은 "혼한 지 6년됐다"고 밝혔다.

이에 MC 이혜영과 은지원은 "난 너무 잘 안다. 잘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롬은 "90년대 후반에서 2000년대 중반까지 연예계에서 일했다"고 소개했다.

출연 이유에 대해 제롬은 "나는 혼자다. 형, 여동생네 다 다른 주에 살고 부모님도 같이 없어서 이혼하고 제일 힘들었다"면서 "내가 애를 너무 좋아한다. 일본 프로그램인데 꼬맹이들끼리 심부름 가는 걸 보면, 그때가 외롭다"고 설명했다.

이혼 6년 차라고 밝힌 제롬은 "늙어서 서로 성인 기저귀를 갈아줄 수 있는 짝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은지원은 "성격이 진짜 밝다. 근데 눈이 왜 이렇게 슬프냐"라고 안타까워했다.

방송 말미에 제롬은 "나 이거('돌싱글즈4) 한다고 얘기했는데 미리 허락받아야 했다. 나는 미리 얘기했다"고 해 놀라게 했다.

한편, 제롬은 지난 2014년 안무가 배윤정과 결혼했으나 성격 차이로 2년 만에 이혼했다.

사진=MBN '돌싱글즈4' 캡처

 

이보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