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 21일 전남 장흥군 한국수자원공사 덕정정수장에 친환경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을 열고 본격적으로 생산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경기 성남정수장, 충북 청주정수장, 경남 밀양정수장에 이은 네 번째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이다. 1.8리터(L)를 기준으로 하루 최대 1만5000병의 병입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다. 0.4L는 하루 최대 5만병까지 생산 가능하다.
현재 남부지역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 지원 등을 위해 생산시설을 상시 가동하고 있다. 순천시, 곡성군, 고흥군 등 전라도 내 호우피해 지역 16개 시군에 약 9만 병(36톤)의 병입 수돗물을 지원하고 있다.
윤석대 수공 사장은 21일 21일 병입 수돗물 생산시설 개소 현장에 참석해 "남부지역 내 물 복지와 물 안전으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물 안전망을 구축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 사장은 같은 날 장흥댐 홍수대응 현장을 방문했다. 윤 사장은 "방류 시에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철저하게 안내 계도를 시행하고, 피해 지역엔 비상 식수 및 인력과 장비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피해복구를 지원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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