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호 안양시장이 23일 지하차도를 찾아 '침수위험 자동차단시스템'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22일부터 비 예보가 발표된 가운데, 최대호 시장이 만안구 청원지하차도를 찾아 침수위험 자동차단시스템을 점검했다.
시에 따르면, 최 시장은 김승건 만안구청장, 유한호 도로교통환경국장 및 관련 부서장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지하차도 및 주변 도로를 살펴보고 시설물을 점검했다.
특히, 침수 시 지하차도 주출입구를 차단하는 침수위험 자동차단시스템을 임시 작동시켜보고, 경찰서와 협조해 교통 통제 등을 시연했다.
최 시장은 "폭우, 태풍 등으로 언제든지 자연재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언제라도 재난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 시장은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부서가 맡은 역할을 빈틈없이 해달라"고 지시했다.
시는 총 17억 원을 투입해 지난달 6월 만안구 주접·청원지하차도, 동안구 범계·호계·평촌·비산지하차도 등 총 6곳에 경기도 최초로 침수위험 자동차단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침수위험 자동차단시스템은 침수 시 차량 진입을 통제할 수 있는 차로제어시스템(Lane Control System)으로, 지하차도 및 도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는 CCTV, 비상시 출입 통제를 알리는 도로전광표지 및 스피커, 차량 출입을 막는 차단기 등을 갖췄다.
한편, 같은 날 오병권 경기도 행정1부지사도 유한호 도로교통환경국장 등 안양시 관계자와 함께 동안구 비산지하차도를 방문하고 침수위험 자동차단시스템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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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대호 안양시장이 만안구 청원지하차도를 찾아 침수위험 자동차단시스템을 점검하고 있다. |
안양=김삼철 기자 news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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