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28)이 빅리그 개인 한 시즌 최다인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5출루 경기를 펼쳤다.
김하성은 23일(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유격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2볼넷을 기록했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68로 올랐다.
샌디에이고는 장단 18안타를 몰아친 끝에 14-3 대승을 거뒀다. 시즌 전적 48승 5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를 유지했다.
10-3으로 크게 앞선 7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디트로이트 네 번째 투수 체이슨 슈리브의 2구째 높은 포심패스트볼을 통타해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려냈다. 지난 1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6일 만에 또다시 손맛을 봤다.
시즌 12호 홈런을 터뜨린 김하성은 지난해 기록한 11홈런을 넘어 빅리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기록했다. 5출루 역시 개인 최다 기록이다.
김하성은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에는 실패했다. 3회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난 김하성은 4-3으로 앞선 4회 2사 1루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5회엔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9회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올해 5번째 3안타 경기를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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