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홋스퍼가 한국 선수가 뛰는 팀에서 해리 케인의 대체자를 찾고 있다.
손흥민과 케인 / 뉴스1
스페인 축구 전문 매체 마르카는 "PSG가 시장에 내놓은 킬리안 음바페에게 여러 팀이 경쟁하고 있고 그 중 토트넘도 대열에 합류했다"라고 23일(이하 현지 시각) 보도했다.
파리 생제르맹 소속 킬리앙(킬리안) 음바페 / 파리 생제르맹 인스타그램
매체에 따르면 "나세르 알 켈라이피 PSG 회장과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이 케인에 대해 여러 차례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케인도 2024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난다"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지키지 못할 바에 음바페를 영입하는 방향을 고려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강인 /PSG 인스타그램
지난 21일 르아브르와 프리시즌 첫 경기 후반에 교체 출전한 음바페는 추가골을 기록하고도 이례적으로 일본 투어 명단에서 제외됐다. 해당 일본 투어에는 PSG에 영입된 이강인이 참여하고 있다.
구단 측과 재계약 갈등을 빚고 있는 음바페는 나세르 알-켈라이피 회장의 재계약 통보에도 불구하고 이적을 고집하고 있다.
2024년 여름이 지나면 음바페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며 다른 팀들과 자유롭게 접촉할 수 있다. 즉, 이번 여름이 지나면 PSG는 음바페의 이적료를 받지 못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토트넘도 뛰어들었다.
한편케인은 지난 시즌 30골 3도움으로 엘링 홀란드에 이어 PL(프리미어리그) 득점 순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특히 해당 기록은 손흥민 등 동료 멤버들이 부상으로 자주 결장했음에도 뽑은 결과라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현재 케인은 우승을 위해 바이에른 뮌헨 이적을 노리고 있다. 단 뮌헨과 토트넘의 이적료 차이가 커 협상이 난항에 빠졌다.
지난 22일 독일 언론 빌트는 "케인의 아내가 며칠 전 뮌헨을 방문해 부동산을 둘러보고 갔다. 현재 가족 중 일부가 뮌헨에 있다"라고 보도하며 케인의 의중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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