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소준섭 당직판사는 이날 오후 2시 신림동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조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한국 국적인 조씨는 경찰 조사에서 범행 이유에 대해 “나는 불행하게 사는데 남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펜타닐’을 복용했다고 진술했다가 번복하기도 했다.
다만, 경찰은 간이시약 검사 결과로는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라고 밝혔다.
신림동을 범행 장소를 잡은 것에 대해서도 “이전에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 몇 차례 방문한 적이 있어 사람이 많은 곳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라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22일) 무차별 흉기난동 사건이 벌어진 신림역 현장을 찾아 “사이코패스 등에 대한 관리 감독 방안을 더 고민해보겠다”며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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