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민기 기자] ‘악귀’ 김태리가 오정세에게 “너희들이 날 죽였다”고 원망을 쏟아냈다.
22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악귀' 10회 에서는 다섯가지 물건을 찾던 구산영(김태리 분)이 악귀에 빙의돼 염해상(오정세 분)에게 분노를 토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구산영은 악귀에 들린 채 "물, 목이 말라 죽겠어" 라고 외치며 미친 듯이 수도꼭지를 돌려 물을 마셔대기 시작했다. 그것으로도 목마름을 채우지 못했던 구산영은 밖으로 뛰쳐나가 편의점으로 갔고, 편의점 냉동식품을 먹어댔다.
염해상이 "그만해" 라고 구산영을 말리자 구산영 속 악귀는 "계속 빌었어 물, 먹을 걸 달라고, 빌고 빌고 또 빌었어" 라며 죽음 당시를 떠올렸다. 악귀는 "7일 그동안 난 살아있었어 먹을 것도 없이 7일을 버텼어 근데 그 사람들이 와서 뭐라고 했는 줄 알아? 아직도 안 죽었네" 라고 분노에 차 말했다.
악귀에 들린 구산영은 "니들이 날 죽였어"라고 소리쳤고 강해상은 "맞아, 우리가 널 죽였어 널 죽이고 이용했어." 라고 인정했다. 하지만 염해상은 이어 "근데 너도 똑같잖아, 날 이용했어. 다섯가지 물건 그걸 다 모으려고 날 이용했어, 그걸 모으면 어떻게 되는 거지?" 라고 물었다.
구산영 속 악귀는 "얼른 찾아내 마지막 것. 그럼 알게 될 거야" 라는 말을 남기고 자리를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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