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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은.(AFP=연합뉴스) |
이미향과 이정은 짝이 2023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팀 경기로 치러지는 다우 그레이트 레이크스 베이 인비테이셔널(총 상금 270만 달러)에서 3라운드에서도 ‘톱 10’에 들었다.
이미향과 이정은은 22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미들랜드의 미들랜드 컨트리클럽(파 70)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포섬 경기(한 개의 공으로 번갈아 가며 치는 방식)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2개로 이븐파 70타를 쳐 중간 합계 8언더파 202타를 기록해 전날에 이어 공동 10위를 달렸다.
이 대회는 2명이 팀을 이뤄 1·3라운드는 포섬, 2·4라운드는 각자 볼을 쳐 더 나은 선수의 타수를 팀 성적으로 삼는 포볼 경기로 치저진다.
이번 대회 결과가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만 반영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승자에게는 2년 투어 카드를 보장하고, 우승 상금도 두 선수가 나눠 가진다.
1위에는 샤이엔 나이트-엘리자베스 소콜(이상 미국) 짝이 이날만 버디 9개, 보기 1개로 8타를 줄여 중간 합계 18언더파 192타를 기록해 전날보다 5계단 상승하며 자리했다.
1위 팀과 10타 차를 보이고 있는 이미향은 “오늘은 바람이 반대였다. 핀 위치도 쉽지 않아서 타수를 잃지 않아 만족 한다”면서 “마지막 4라운드에는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정은은 “일단 우리 작전은 절대로 보기는 하지 말고, 파만 하자는 것이었다. 오늘은 내가 보탬이 되지는 못해 업혀서 간 것 같다. 내일 남은 하루는 생애 최저타를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데뷔한 신인 유해란과 2년 차 홍예은은 이날 1타를 잃어 6언더파 204타를 기록해 공동 16위로 3계단 밀렸다. 노예림(미국)과 주수빈 짝은 4탈르 잃어 3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공동 26위로 밀렸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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