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뮤직뱅크' / 온라인 커뮤니티
과거 JYP 연습생이었다가 데뷔 전 퇴출 당한 사실을 밝히며 화제가 된 여배우가 한 방송에서 박진영에게 던진 돌직구에 많은 이들의 눈길이 모이고 있습니다.
민효린, JYP 연습생이었는데 박진영 "몰랐다"
MBC '라디오스타'
과거 민효린은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JYP 엔터테인먼트에서 데뷔를 준비하던 연습생이었던 사실을 밝혀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해당 방송에서 그녀는 “19살에 JYP에서 데뷔를 준비했었다"며 "연습생 시절 1분이라도 늦으면 계약을 취소하겠다고 해서 김밥을 사 먹으며 연습실을 오갔다"고 전했는데요, 이어 "그런데 11년 전 JYP에서 퇴출당했다"고 고백해 듣는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습니다.
MBC '라디오스타'
그러면서 "퇴출 사유는 퇴출시킨 분에게 물어보라"며 당시 옆자리에 앉아있던 JYP 엔터테인먼트의 사장이자 가수인 박진영을 가리켰습니다.
이에 박진영은 크게 당황하면서 “소속사 시스템 상 준비생과 연습생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내가 존재를 인지하려면 연습생 위치까지 올라와야 한다"며 "효린은 준비생 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당시엔 존재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습니다.
민감한 문제로 받아들여질 수도 있지만 웃으며 예능에서 이야기를 꺼낼 수 있는 이유는 평소 두 사람이 사석에서도 깊은 친분을 자랑할 정도로 친한 사이이기 때문인데요, 이에 민효린의 깜짝 과거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유발하기 충분했습니다.
연기자로 전향 후 승승장구
온라인 커뮤니티
비록 JYP에선 퇴출당했지만 데뷔를 포기하지 않았던 민효린은 2007년 5월 ‘Rinz’라는 이름의 가수로 데뷔해 싱글 앨범 'RINZ 민효린'을 발매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면서 가수로서의 활동은 거의 하지 않게 됐고, 이후 영화 ‘써니’에서 도도하고 차가운 어린 수지 역을 맡아 연기하며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습니다.
영화 '써니'
당시 신인 배우였던 그녀는 이 영화로 여러 스타들의 이상형으로 선택되기도 했습니다. 현재 그녀의 남편인 가수 ‘태양’ 역시 ‘써니’에 출연한 민효린의 모습을 보고 뮤직비디오 출연 요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민효린은 ‘써니’의 흥행을 발판 삼아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물’ 등 다양한 작품에서 신비로운 이미지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연기력을 쌓아갔습니다.
어린 시절의 꿈이었던 JYP 소속 연예인 이뤘다
엘르
한편 2014년, 민효린은 연습생 시절 몸 담았던 JYP 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JYP 측은 "민효린이 JYP 엔터테인먼트의 전폭적인 지지 하에 전천후 활동을 펼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민효린은 "어린 시절 JYP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면서 연예인이 되는 것을 꿈꿨다. 비록 JYP에서 데뷔하지는 못했지만, 연예계 생활을 하는 동안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이제 다시 JYP 일원이 됐다. 어린 시절부터 늘 꿈꾸던 기회를 가지게 된 것이 기쁘다. JYP가 보유하고 있는 많은 네트워크와 노하우가 힘이 되어 줄 것이라고 믿는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온라인 커뮤니티
이후 2017년 JYP엔터테인먼트는 다시 "민효린이 3월 초 계약이 만료된다"고 전하며 "그동안 많은 대화를 나눈 끝에 재계약은 하지 않기로 했다"고 알렸습니다.
하지만 한 관계자에 따르면 계약 여부와는 상관없이 "JYP와 민효린은 서로의 앞날을 지지하고 응원할 것"이라며 끈끈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민효린은 강소라, 김아중, 임시완 등이 속한 연예 기획사 플럼에이앤씨로 이직한 상태입니다.
YG 태양과 결혼 후 달달한 일상 공개까지
YG엔터테인먼트
2015년엔 아이돌 그룹 빅뱅의 태양과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자리매김했는데요, 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두 사람의 사랑의 오작교는 지드래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는 “민효린은 지인의 친구였다. 태양의 뮤직비디오에 잘 어울릴 것 같아 직접 연결했다. 나중에 촬영장에 가보니 태양이 슬픈 내용을 찍는데도 계속 웃고 있더라”고 이야기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태양은 그의 히트곡 ‘눈코입’이 민효린과의 연애 중 나온 곡임을 직접 밝히며 애정을 공개적으로 드러냈고 민효린도 여러 예능 프로그램에서 남자친구 ‘태양’을 언급하며 달달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세간의 관심을 받으며 공개 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열애 3년 만인 2018년 2월 결혼식을 올렸고, 다시 결혼 3년 만인 2021년 12월 득남 소식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유튜브 채널 'TAEYANG'
최근 2023년 5월엔 태양의 유튜브 채널에 민효린과 어린 아들이 함께 출연해 소소한 일상을 공개하기도 했는데요, 영상 속에는 태양과 민효린, 19개월 된 아들이 오붓하게 산책을 즐기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봄꽃이 핀 산책길을 걷다 민효린이 라일락을 발견하고 "나 라일락 좋아하는데"라며 즐거워하자 그런 모습이 귀엽다는 듯 웃음을 터뜨리는 태양과 유모차의 안전바를 앙증맞은 손으로 꼭 잡고 있는 그들의 아들을 본 팬들은 화목한 가정이라며 부러워했습니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 역시 "이 부부 너무 좋다...", "빅뱅에서 제일 성공한 건 태양이다 반박불가", "너무 사랑스러운 가족 ㅠㅠ 자주 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보여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이 다 크고 나면 효린언니 연기도 볼 수 있겠죠??"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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