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8)이 상대 팀 좌익수 수비에 울고 웃었다.
김하성은 22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2023 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원정 경기에 1번 타자 2루수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전날 대타로 출전해 무안타에 그친 김하성은 이날 선발 복귀한 경기에서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63에서 0.262로 약간 내려갔다.
1회초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난 김하성은 2회초 2사 주자 없는 2번째 타석에서 좌익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홈런이 될 것으로 보였지만 디트로이트 좌익수 아킬 바두(미국)의 호수비에 아쉬움을 남겼다.
4회초에도 1루수 플라이에 그친 김하성은 6회초 이날 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다. 2사 1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에서 그는 다시 한번 좌익수 쪽으로 타구를 날렸다. 2회초 호수비를 펼쳤던 바두가 포구에 실패했다. 덕분에 김하성은 2루까지 도달했다. 시즌 14번째 2루타를 마크했다.
김하성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샌디에이고는 디트로이트에 5-4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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