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우리 군은 오늘 오전 4시께부터 서해상으로 발사한 순항미사일 수 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한미 정보당국은 미사일의 세부 제원을 정밀 분석 중이다.
합참은 “우리 군은 감시 및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 간 긴밀하게 공조하면서 만반의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북한의 추가 징후와 활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지난 19일 동해상으로 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 이후 3일 만이다.
북한은 앞서 미국 전략핵잠수함(SSBN)의 부산 기항이 핵무기 사용조건에 해당한다고 위협한바 있다. 지난 20일 강순남 국방상 명의의 담화에서 미국 SSBN의 부산 기항 등을 겨냥 “전략자산 전개의 가시성 증대가 우리 국가핵무력정책법령에 밝혀진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후 주말 새벽 핵탄두 탑재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순항미사일을 기습발사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지난 3월 22일 함경남도 함흥 일대에서 전략순항미사일 ‘화살-1형’ 2발과 ‘화살-2형’ 2발을 발사한 바 있다. 전술핵탄두인 ‘화산-31’을 장착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전략무기다. 지난 3월 발사 당시 모의 핵탄두를 탑재한 화살 미사일들을 고도 600m에서 공중 폭발시켰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우리 국방부는 “북한의 한미동맹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동맹의 즉각적이고,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북한 정권은 종말에 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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