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황수경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이하 '백반기행')에서는 17년간 국민 MC로 눈도장 찍었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황수경과 함께 서대문구 밥상을 찾았다.
뉴스1에 따르면 22년간 KBS 아나운서로 근무한 황수경은 입사 후 5년간 뉴스만 했다며 "뉴스 하고 싶어서 아나운서가 됐다"라고 전했다. 황수경은 부장까지 근무 한 회사를 퇴사한 이유에 대해 "큰 방송도 많이 했지만, 다음 스텝이 잘 안 보였다, 보직보다 방송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황수경은 "(회사를) 안 나왔으면 TV조선 못 나오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황수경은 "술 마시는 거 좋아하죠"라고 애주가 면모를 드러냈다. 이어 황수경은 "직장생활을 해서 회식도 많이 하고, 보통 아나운서실 회식할 때는 '소맥'으로 많이 마셨다"라고 고백했다. 황수경의 반전 취향에 허영만이 놀라자 황수경은 "너무 프로그램이 제 이미지를 고상하고 우아한 쪽으로 만들어줬다"라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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